
[돌아온 피터팬--도서]
아이나 어른이나 누구든 좋아하는 피터팬 이야기 아시죠? 피터팬이 돌아왔네요! 너무 너무 반가운 마음에 후다닥 서점에 달려가 내손으로 직접 책을 고르고 얼른 펼쳐들게 된답니다.
실은 이렇게 노란 은행잎 내리는 떠나가는 가을이면 파랗고 높은 하늘을 보며 알록 달록 울긋 불긋한 풍경을 벗삼아 어디든 발길을 옮기고 싶어 지지요! 그치만 이렇게 날이 차가워져 바람이 싫을땐 그저 커피한잔 손에 바쳐들고 그 따뜻함을 느끼며 이런 재미난 이야기 한줄로 그 갈증을 채울 수도 있답니다 . 그리고 요즘은 우리 아이들이 놀토가 생겨서 그때만 되면 엄마입장이 참 난감해 지기도 하지요! 그런 아이들과 함께 요번 11월 25일 놀토엔 이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바로 이 '돌아온 피터팬'으로 말이죠!
먼저 [피터팬] 영화 보기

[피터팬 DVD]
우선은 제가 이 책을 읽은 경험에 비추어 볼때 전편의 원작을 읽어 보면 더 좋은데 책 두권을 소화하기에는 아이들에게 무리가 있으므로 그냥 원작에 가까운 영화 한편 감상해 보는거에요! 오전 시간은 늦잠을 자는 아이들에게 선물같은 영화 보기 해 보세요!
이 영화는 정말 아이들도 어른들도 신나고 재미나고 감동깊게 볼 수 있는 영화여서 지금도 우리 아이들과 가끔 본다지요! 주인공역인 피터팬이랑 웬디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요^^ 특히 피터팬은 정말 미소년다운 모습으로 영원히 어른이 될거 같지 않아 보이기도 하구요!

--- 바로 이 소년! ---
그다음 잠시 쉬면서 아이들과 피터팬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해 보는거에요!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겠죠!
요정가루가 있다면 정말 날 수 있을까? 아니 요정은 정말 있다고 생각하니? 네버랜드에 간다면 제일 하고 싶은건 뭐야? 웬디랑 피터팬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후크 선장은 악어의 뱃속에서 어떻게 되었을까? 악어가 갈고리손 후크를 어떻게 먹었을까? 후크는 어떤 맛이날까? 후크의 악동들이 어른이 되었다면 어떤 모습일까? 등등...
그냥 아이들 나름대로 이야기 해 보도록 두어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오후엔 이 책 [돌아온 피터팬]을 책상위에 올려 놓습니다.
[머리를 맑게 해 주는 명상곡--음반]
잔잔하면서 조금은 재미난 음악을 조용히 배경음악으로 깔아주면 좋답니다. 이런 명상곡도 참 좋겠죠^^
그리고 아이들과 책상에 둘러 앉아 책을 책상위에 올려 둡니다. 제목과 표지 그림만을 보고 상상을 하는거지요!


'돌아온 피터팬'이란 제목을 보니 무슨 생각이 드니? 과연 피터팬은 어린 아이 그대로일까? 표지 그림속에 피터팬은 어떠니? 피터팬이 입은 옷은 무슨 옷일까? 전편의 그 악동친구들은 다들 어떻게 되었을까? 어른이 되었을까? 등등..
때로 아이들은 참 기발한 상상을 보여준답니다.
우선 목차를 먼저 읽어 보아요! 그럼 아이들이 나름대로 또 상상을 한답니다. 책이 조금 두꺼운 관계로 다 읽어 볼 수 있겠냐구요? 그런 걱정은 마세요! 아이들에겐 흥미를 갖게 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돌아가면서 한챕터씩 읽게 하고 엄마도 함께 동참해 읽어 주기도 한다면 그 나머지 부분들은 아이들 스스로가 읽어 나가게 된답니다. 그 다음은 아이들에게 맡겨 두는거지요! 자기들이 상상했던 이야기랑 어떻게 상황이 전개되는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을 읽으며 즐거워 하는 모습만 보아도 뿌듯하답니다!

책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작가의 기발함이 돋보이는 이야기들의전개라고 해야할까요? 항상 여름이어야하는 네버랜드가 시간이 흘러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된다고 상상해 보세요! 어떨까요? 지금 네버랜드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군요! 그래서 우리 팬악동들이 네버랜드를 구하러 가야하는데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이들만 갈 수 있는 나라 네버랜드로 어른이 되어버린 악동들의 출동 정말 궁금하죠? (리뷰 참고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95977 )
중간 중간 저렇게 멋진 그림들이 꼭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 그렇게 놓여져 있어 그림자 연극이라도 보는듯 그렇게 피터팬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는듯하답니다.!
오늘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이렇게 놀토를 계획해 보면 어떨까 물어봐야겠네요, 이 떠나가는 가을엔 아이들과 함께 [돌아온 피터팬]으로 가을을 꼭 붙들어 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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