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것도 아니고.. 기분 나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모든 게 귀찮고 의욕이 안 나지??
다른 분들 글에 댓글은 남기는데 페이퍼는 영 쓸 기운이 없다 쓸 얘기도 생각 안 나고..
하긴 쓸 얘기래봤자 쓸데없는 신변잡기들이니 뭐..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
어제 아르바이트하는데 고양이들이 두 번이나 나에게 장난을 쳤다
휴식시간에는 손님한테 핸드폰 꺼달라고 말하는데 다리에 머리 부비고 공연 중에는 로비를 가로질러 가다말고 등 뒤에서 조용히 다가와서 놀래키고..
요즘 고양이들이 안내원에게 장난 걸 때가 있는데 고양이가 장난 걸어도 받아주지 말라고 교육 받긴 했다
휴식시간에는 다리에 뭐가 다가와서 아래를 봤더니 다리에 머리 부비던 고양이가 때마침 고개를 들어서 눈이 정면으로 마주친데다가 주변 관객들이 막 웃는데 민망해서 그냥 고개 숙이고 도망쳤고
로비에서는 놀라서 뒤로 몇 걸음 물러나서 웃었더니 같이 웃더라 허허-_-;;
고양이 머리털 부드러웠다ㅋㅋ
의욕 상실이라면서 쓸 건 다 쓰고 있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