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것도 아니고.. 기분 나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모든 게 귀찮고 의욕이 안 나지??

다른 분들 글에 댓글은 남기는데 페이퍼는 영 쓸 기운이 없다 쓸 얘기도 생각 안 나고..

하긴 쓸 얘기래봤자 쓸데없는 신변잡기들이니 뭐..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

어제 아르바이트하는데 고양이들이 두 번이나 나에게 장난을 쳤다

휴식시간에는 손님한테 핸드폰 꺼달라고 말하는데 다리에 머리 부비고 공연 중에는 로비를 가로질러 가다말고 등 뒤에서 조용히 다가와서 놀래키고..

요즘 고양이들이 안내원에게 장난 걸 때가 있는데 고양이가 장난 걸어도 받아주지 말라고 교육 받긴 했다

휴식시간에는 다리에 뭐가 다가와서 아래를 봤더니 다리에 머리 부비던 고양이가 때마침 고개를 들어서 눈이 정면으로 마주친데다가 주변 관객들이 막 웃는데 민망해서 그냥 고개 숙이고 도망쳤고

로비에서는 놀라서 뒤로 몇 걸음 물러나서 웃었더니 같이 웃더라 허허-_-;;

고양이 머리털 부드러웠다ㅋㅋ

의욕 상실이라면서 쓸 건 다 쓰고 있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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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28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저라면 그 고양이 콱 안아주었을텐데...(웃음)
고양이들이 신기루님을 잘 따르는군요.^^

푸른신기루 2007-07-28 23:41   좋아요 0 | URL
아, 진짜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 역할하는 배우요ㅎㅎ
저도 털이 너무 부드러워서 꼭 끌어안아주고 싶었어요ㅠ_ㅠ
조연급 배우 중에 제가 좋아라하는 고양이가 있는데 생각해보니 그 고양이였던 듯..
아쉽다..ㅠ_ㅠ

LAYLA 2007-07-29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너무 귀여운 고양이에요 >.< 나라면 그냥 뒤에가서 콱 안아줄텐데. 그냥 철판까는 거.........아 왜 못했을까 후회되요 ^^

푸른신기루 2007-07-29 15:25   좋아요 0 | URL
라일라님도 철판 깔아야할 때 못 까신 기억이 있으신가요?? ㅋㅋ
저도 그냥 웃어주기라도 할 걸 그랬어요-_-;;
제가 좋아하는 조연배우였는데..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