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 우울해..
전자사전 잃어버렸다..
이제 갓 1년된 내 전자사전!!!!!!!
금요일에 잃어버린 것 같은데 어제에서야 없어진 걸 알았다..
나 요즘 정신을 놓고 사는 것 같아..
내 사전.. 내 사전...........
마음이 끝없이 가라앉고 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잃어버린 거 말했는데
나도 너무너무 속상해서 "으이구" 한 마디라도 했다간 울어버릴 것처럼 가라앉은 목소리였는지
별 말 안하고 다시 사주겠다고 하셨는데 난 그게 더 속상해서
내가 잃어버린 거니까 내가 모아둔 돈으로 사겠다고 했다
이제 겨우 비행기표 값 정도 모았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데 쓰려고 디카도 외면하고 PMP도 눈 감고 참은 게 아니란 말야!!
한 달 알바비가 고스란히 나가겠구나..
아.. 이 한심한 바보멍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