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랑군이가 합기도에서 두둥둥 드이어 ~~~~빨강띠를 땄어요!! 

파랑띠에서 빨강띠로 승급되기를 정말 너무너무 바라던 울 랑군이가~~ 

개선장군처럼 빨강띠를 휘두르며  

'와~ 엄마, 나 빨강띠 땄어'~~ 

그래그래 뭐든 꾸준히 하는....또 열심히 내 아들이 자랑스럽구나~~ 

더 열심히 수련해서 4개월이 지나면 깜장띠로 승급할 날을 손 꼽으며.... 

환한 미소를 짓는 랑군이에게 오늘도 응원을 보냅니다. 

사랑해요~~ 울 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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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7-08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짝짝짝! 애썼네요^^ 일상이 무탈하게 평범한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블루데이지 2011-07-08 16:47   좋아요 0 | URL
네~~ 매일 땀으로 샤워하고 오더니!! 땀으로 쩔은 옷 빨아댄 보람은 있네요!!
때가 되면 그냥 승급될거라는 생각을 한 단순한 엄마는 지금 반성중입니다.ㅋㅋ
 

 

  

죽기살기로 빼 버리기 의 다이어트 프로젝트로 인해~~~ 꼭 나에게 필요한 보온 도시락!! 

친구가 과감히 품에 안겨주었다.... 기분좋다! 나 사랑받고 있는 거야>>> 

꼭 이 도시락으로 밥 먹게 될때 네 생각 하마!!

이 도시락, 

초등학생용 인가 보다? ~~아님 양 적은 아가씨? 들을 위한 보온 도시락인 듯도 하다... 

정말 아담하다!!! 크지 않아서 모든 면에서 부담스럽지 않다.  

반찬통 2개, 밥통, 포크,가방으 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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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6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pjy 2011-07-07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는 밥이 항상 맛있어서 문제입니다^^; 탐나는 도시락이네요~ 선물이어서 더 그런듯 싶습니다ㅋ

블루데이지 2011-07-08 08:28   좋아요 0 | URL
ㅋㅋ, 선물받는다는 건 .....무조건 좋은겁니다....
 

 

잃어버렸다......... 

누가 데려갔는지.....아님 내가 잃어버렸는지......조차 모른다!  

읽던 중이었다...이건 누구의 음모(?)  아니면....나의 심각한 건망증 말기 증상이겠다..

일요일!!  

급했다...읽다 말아서 너무 급했다....우려했던 것 보다 술술~잘 읽혀서..음~~하고 만족하던 중이었다..

할 수 없이 서점에 가서 급히 데려왔다~~~ 

울 신랑 曰 ; 난 정말 할말없음!!!이야~ 

아마 ~ 울 신랑....운전하고 집에 오는 내내 저 책을 째려봤을것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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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7-06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잃어버려서 다시 사신거군요

블루데이지 2011-07-06 18:40   좋아요 0 | URL
네...제가 말을 쫌!!! ㅋㅋ
 

오늘 시어머님과 친구분들 만나뵈었다... 

모처럼 커피를 앞에 두고,,,난 60대 어른들의 30대 어린이가 되어  맘껏 재롱을 부렸다..ㅋㅋ 

그러다가.............그 사건 이야기가 대화의 주제로 꺼내졌다!! 

 

얼마전 지하철 할머니 폭행사건이 있었다....  

그래~~ 내 아이에게 손 대는게 싫을 수도 있다....좋은뜻이든..나쁜 뜻이든....지

내 아이에게 손대는 거 싫어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것만도 아니다.  

신종플루가 한참 유행할때....... 우리 둘째아이가 많이 어렸었다.!!  

백신도 못 맞출때였고, 너무 심하게 무섭게 유행하던때인지라서....사람들 많은곳 자체를 꺼렸다.

밖에 잘 데리고 나가지도 않을 뿐더러 어쩌다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지나가는 이들이 귀엽다고 볼 한번, 손 한번 만지고 가면......그게 그렇게 싫었다...아니 두려웠다고 하는게 맞겠다. 

혹여 운이 안좋아서(?)아기를 유난히 예뻐하는 분이라도 만나면,,,, 

유모차에서 아이를 꺼내 안고 심지어 입맞춤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헉~~ 

 

할머니와 그 아이엄마 두분 다 이해는 한다......  

그러나 그러나,,,,한가지  아이엄마가 할머니를 때린건 이해 하기 싫다..   

그 엄마의 아이가 뭘 보고 배우겠는가...?

어떠한 경우라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이 정당화되서는 안되니까.... 

  

시어머님을 포함한 친구분들은  

제발,,,너만이라도 그러지 말거라~! 하신다... 

네~~네~ 그럼요...저는 절대 안그럴께요~~!!! 

 

그렇게 뵙고 ,,집에 돌아왔는데...울 큰아이 랑군이가 날 붙잡아 세운다.. 

랑군 ; '엄마, 어떤 엄마가 지하철에서 할머니가 아이얼굴 만졌다고 물병으로 할머니를 때렸대" 

엄마 ; '응 , 엄마도 들었어! " 

랑군 ; '엄마도 어떤 할머니가 내 얼굴 만지면 할머니 때릴꺼야?' 

엄마 ; '아니! 예뻐서 예쁘다고  만지시는 건데 그게 어때서! 그리고 엄마는 그런 사람아니야! ' 

랑군 ; '맞아, 엄마는 에스컬레이터 못 타고 서계시는 할머니들 꼭 부축해서 타도록 도와드리는 착한 엄마니까! 

          그치? 난 엄마가 친절한 사람이라서 항상 좋아!! 나도 그런 사람 할래!!'  

엄마 ; 그럼그럼!! 엄마도 예전엔 남 도와주는 거 부끄러워서 잘 못했는데...너희들 키우다 보니까 잘 되더라!! 

          다 네 덕분이야!! 그러니까 우리 아들도 착한 사람하자!!!  

랑군 ; 그 할머니 슬프겠다...나도 슬픈데.... 

엄마 ; 왜 그렇게 우리 아들이 슬플까? 

랑군 ; 만약 그 할머니처럼 우리 할머니가 누구한테 맞는다고 생각하면...너무 슬퍼!!  

 

초등2학년인 우리 아들도 그게 잘못된 일이고, 슬픈 일이고,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른 인 그 사람은 왜 도대체 그런 행동을 했을까? 

인간이 인간에게 행하는 최소한의 기본자세....를  그 여자는 다시 배워야 한다........  

 

난 오늘 나의 아이들과 이 책을 읽는다..... 

 

동화작가 권정생은 살아생전 힘없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의 마음을 끊임없이 보여 주었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따뜻했던 옛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남겼다. 

소박하지만 궁색하지않게......내 좌우명에 더 망치질을 하여 고정시켜주는 권정생님의 글~~ 

 

 

내 아이에게 올바른 사랑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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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김연우 콘서트를 봤다.!!  김연우라는 사람!,,  참 노래 잘한다. 참 재미있다. 참 따뜻해보인다........ 

김연우가  흔한말로 뜬~~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울 신랑 曰, ; 정말 노래 잘한다...그 동안 왜  못 떴지? 

그래, 맞다. 왜 못떴지? 나가수에서는 도대체 왜 떨어진거야?

2시간 30분동안 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콘서트를 보고......난 후....  난 잠이 안온다.  

시간이 흘러 시계는 새벽 3시를 가르킨다...  

이제 자 볼까?  내일은 일요일,,,우리 아이들과 하루종일 땀 나도록 놀려면....얼릉 자야한다... 

자려고 누우니...이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나의 잠을방해한다. 

도대체 왜이래? 날씨만큼은 얌전한 새색시 같은 성품을 자랑하는 大田이 도대체 올해는 왜이렇게  

요란하게 비가 오냐는 말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그렇게 난 잠이 들었나보다.....
 

얼핏 꿈인지 진짜인지....모를정도로 헷갈리는 상황에서 울 큰아이 랑군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 빨리 일어나 ! 엄마, 진짜 껌껌해..밖에 비도 많이 오고, 그런데 지금이 몇시인줄 알어? 9시다, 근데 꼭 밤같지?"  

응? , 비몽사몽간에 눈을 떠보니 세남자의 눈동자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 

밥 달라는 남자, 비가 많이 와서 너무 무섭다는 남자, 심심하니까 빨리 놀아달라는 남자 등등.... 

이유도 제각각이다. 

어휴~니들은 일요일에 대한 예의도 모르니? ????  냅다 소리를 질러 방밖으로 내보낸다....그리고 덧붙여, 

"식탁에 치즈호두빵있고, 냉장고 열면 진한 빨강, 덜 진한 빨강, 아예 안 진한 빨강색 주스있으니까... 

헷갈리지 말고 1,2,3 순서대로 각자 찾아서 알아서 마셔, 그리고 2시간 후에나 깨워주라~~오늘 아침 난 휴가야"  

입맛도 제각각, 취향도 제각각,,,인 세남자의 뱃속부터 해결하고 난 도로 자리에 누웠다...

그래~ 너희들도 양심 좀 있어봐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밥 해내라고 부려먹었으면..... 

7일 중 1일은 휴가를 줘도 괜찮다.... 


응? 그런데 바깥에서 나는 대화가 심상치 않다...날 씹나? 

밥 달라는 남자 ;   또 어제 새벽에 잤나봐? 으이고,,,저 야행 본능을 어떻게 고쳐줘야하니? 약도 없대@" 

비가 많이와서 너무 무섭다는 남자 ; 아빠!! , 엄마는 우리 보고는 매일 10시전에 자야지만 키가 큰다고 하면서.. 

                                                 왜 엄마는 늦게 자는 거야? ' 

심심하니까 빨리 놀아달라는 남자 ; 엄마는 어른이라서 이젠 다 커서 더이상 일찍 안자도 된다고 나한테 그러던데...?"  


그래? 더 이상...도마위에 생선 되기전에 빨리 일어나서 저 남자들을 제압하자~~  

그렇게 난,,,,세 남자들의 입이 무서워서..........

아침을 서둘러 먹고는 우리는 비가 많이 오면 꼭 간다는 만인산으로 갔다...   

와~~ 비 냄새 너무 좋아...풀 냄새 너무 좋아~, 나무 냄새 너무 좋아~~ 이게 바로 천국!!

산책로도 좋고, 등산로도 좋은 만인산 자연휴양림~~  

산 중턱  이 곳 휴게소에서 커피도 마시며 우린 그렇게 비오는 날을 즐겼다.

  

 

커플타워에 자물쇠가 매달린 걸 본  울 랑군...  

랑군 ; '아빠, 아빠랑 엄마도 저기에 자물통 매달아서 열쇠는 저 호수에 던져!! 그럼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 진대,

          내가 대신 던져 줄까? 

아빠 ; '아니, 아빠랑 엄마는 자물통 같은 거 안 매달아도 돼! 아빠엄마사이엔 자물통보다 더 좋은 너희들이 있잖아!' 

랑군 ; ???????

 

그래,그래, 우리는 너희들이 있어서 행복하고,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매일매일 함께 할수 있어서 더 좋다.... 

너희들은 아빠 엄마의 자물통이고, 모래시계이고, 자양강장제야~~~~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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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6 09: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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