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 기념 완역 정본으로 총 14권의 장편소설이
출간된다는 소리를 듣고,,,,,,
아차~ 올봄에 나쓰메 소세키의 <문>을 사놓고는 아직도 읽지 못했잖아...라는 생각이 퍼뜩들어
책장 고이모셔둔 책 후다닥 냉큼 펴들고 읽기 시작했으나..
어이쿠 이걸 어째~~~~~
이런 책을 파본이라고 말해야하는 건가?
16페이지 다음이 어째 81 페이지이다.....책도 축지법을 쓰나?
16페이지다음으로 81페이지부터 95페이지까지 이어지다 다시 33페이지가 시작되어 끝까지는 제대로네...
혹시 빠진부분이 섞여있나 아무리 살펴봐도
17페이지부터 32페이지까지는 책 어디에도 숨어있지 않는다.
한두장도 아닌 10장정도를 중간에 건너뛰니 이건 뭐 내용이 연결이 안되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지...
4월말에 구입한책인데 알라딘에 말씀드리면 배송료부담 없이 바꾸어 주실라나?
에잇 책 읽기 시작하자 마자 끝이니..감질도 요런요런 감질도 없네....ㅠ
여행중 함께 한 책이었다면 아마 폭발했을것이야. 휴~
그러게 책은 사자마자 바로바로 읽었어야지하는 우스운 생각도 해본다.
그럼 이제라도 바꿔줄라나 하는 웃기는 고민조차 하지 않았을것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