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이번 주도 거의 다 지나갔다. 이래저래 평소 일어나기 힘든 기쁜 일, 슬픈 일 등이 뒤섞인 한 주였다.
기쁜 일은 방학 때 연수받은 성적이 100점이라는 것. 아직 상대평가 전이지만 어쨌든 100점이 어디냐.. 흐흐흐
슬픈 일은 아이가 유리창에 머리를 박아 세바늘 꿰맨 것. 오밤중에 응급실 가는 거.. 새삼 할 짓이 못된다 생각했다. 꿰맬 때 아파서 울며 안아달라 보채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도...
정신없는 일은 내가 맡은 업무가 방학 끝난 후에 일이 몰리는 업무라는 것. 붙어 있는 포스트잇만 여러 장. 다음 주는 되어야 다 정리될 것 같다.
이번 주 일요일에 문학경기장에서 동아리축제가 열린다. 아이들이 참가하기로 해서 지금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아이들을 보며 새삼 느끼는 거지만 역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즐겁게 열심히 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랄 뿐이다.
오늘은 아이가 일찍 자서 좀 더 놀다 자야겠다.
지금 책을 읽을까 밀린 리뷰쓸까 고민 중...
아무래도 밀린 숙제(?)부터 하는 게 좋겠지. 리뷰나 마저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