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들어 부쩍 왼쪽 귀 위쪽이 아프다. 안경쓰는 사람들이 가끔 겪는 두통 아닌 두통 비슷한 현상이 요즘 자주 나타난다. 안경잽이 입장에서 이건 참 곤란하다. 렌즈와 별 인연이 없는 난시다 보니, 차라리 라식수술이라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안경이라도 바꾸면 좀 나을까 해서 새로 맞췄지만 여전하다.
이번 주말에도 할 일이 쌓였는데, 모니터 들여다보려면 안경써야 하고, 안경을 쓰자니 통증이 심해지고...
뭔가 내 몸이 안 좋다고 신호를 계속 보내는 건가 고민도 된다. 이까짓 걸로 병원가기도 뭐한데....
왜 그럴까........
........일 하지 말고 놀라는 신의 계시(?)는 아닐까?
음.. 이건 내가 생각해도 좀 민망하군. ㅡ.ㅡ;;;
어쩔까나......
일단 오늘밤은 안경벗고 푹 쉬어야겠다. 그리고 내일 하루 종일 매달려 일 끝내고, 모레 쉬고...
아~~~ 9월 마지막 주말도 이렇게 가는구나. 왠지 처량해지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