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에 커피 엎지르고 허둥대고 난 다음날..... 
비극은 나에게 왔다. 손가락 지압중이다. 아주 꾸욱 꾸욱 눌러줘야 먹힌다.
좋은 구실이 생겼기에 키보드를 질러주셨다. 아주 상큼한 기분이다. 상품설명에 키보드에 커피를 쏟으면 바로 망가집니다,라고
덧붙여 있어 웃었다. 너 아는구나. 나, 커피 엎지른 줄.

맞춤법이 정말 너무 어렵다. 띄어쓰기는 하도 어려워서 언급도 하고 싶지 않다.
다른건 몰라도 중학교 때 문법을 아주 좋아했었는데 오히려 더 잘 틀리는 것 같다.
나의 바램,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분위기 잡았었는데 바람이 맞단다.
두리뭉실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두루뭉술이란다. 이거야 말로 반전이다.
나는 두루뭉술이 맞춤법이 틀린 줄 알고 있었는데 아주 내가 두리뭉실 틀리고 있었던 것. 
 

우리나라 맞춤법은 정말이지 너무 어렵다. ,과 은 하도 헷갈려서 쓰고 싶지도 않다. 
날잡고 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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