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맥'이 왔다. 드디어 시작했다. 오늘이 11월 18일이니 올해 가기 전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활자가 어찌나 빽빽한지 솔직히 부담 백배이지만. 시작이란 것은 언제나 약간의 두려움과 설렘이 함께 하는 것이니까.  
  • 입선이라도 했으면, 했던 기다리던 결과가 장장 2주나 지나 나왔다. 결과는 단추에 꿰어 맞추듯 입선이다. 솔직히 껄쩍지근하다. 안주기는 뭣해서 가여워서 챙겨준 것 같은 이 기분. 
  • 딸아이가 걷기는 무지하게 빨리 걸었는데 말이 또래에 비해 많이 늦어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늘 하루 문장이 아닌 단어가 폭발했다. 짜장,포크, 조끼,코끼리,사탕 등. 그래봤자 두 달 늦은 아는 동생은 유창한 문장을 구사하는 현황이라 조족지혈이지만 ㅋㅋㅋ 어어,버버 하던 아이가 갑자기 대부분의 단어가 터진다는 것은 고슴도치 엄마에게는 경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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