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자본주의자>

앞부분을 읽을 때는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

점점 갈수록 저자가 나와 꽤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저렇게는 못 살지만, 저렇게 사는 이유를 너무 잘 알 것도 같았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기후위기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종이를 아끼기 위해서(나무를 살려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

회의 중 태블릿PC를 사용하라는 지침을 받고 현재는 그렇게 사용중인데,

늘 그것을 충전할 때마다

과연 이 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쓴 이산화탄소가 정말 종이 사용을 줄여서 없앨 수 있는 이산화탄소보다 적은것이 맞는지 의문이었다. 정말 정확한 덧셈,뺄셈이 선행된 것이 맞는지 말이다.

이 책을 보니 더 확실히 알 것 같다.

기후위기를 줄이는데는 정말 많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여하튼 어찌되었든 늘 관심을 가지고 신경써야할 일이다.

위기는 늘 낮은 곳의 사람들에게 먼저 닥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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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밖에 못 읽었다.

요즘은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책을 많이 읽고 싶은데, 물리적인 시간은 여전히 부족하다.


<죽음을 읽는 시간> 은 2장과 3장은 거의 모두 밑줄을 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정세랑은 항상 좋고.


다음 주는 좀 많이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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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2> 는 <메타버스 1> 에 비해서는 잘 안읽혔다. 흥미가 가셔서일까.


이꽃님 작가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의 이야기는 날 꼭 울게 만든다. 

이번에도 주책없이 눈물을 쏟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이들에게 더 약해지는 것도 같다.

어찌되었든 나는 이번 작품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특히 여기 나오는 녀석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우영이도 형수도 타노스도. 

지영이나 아영이나 진아 같은 아주 잠깐 지나쳐갔던 아이들까지도.

은재는 내게 좀 버거운 캐릭터지만 그래도 그녀에게 응원을 보낸다. 이제 그녀는 걱정 없다.

(나는 그 중 이상하게 우영이가 가장 좋았다. 로맨스를 만들어주어서일까?)


이꽃님의 작품들은 계속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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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X과X책>

저자는 말한다.

"책은 의지를 갖고 능동적으로 일정한 시간동안 직접 읽어야 한다."

 

이 당연한 말이 대단한 명제처럼 들리는 이유는 그들이 자연과학자, 사회과학자라서 일까, 아니면 독서가여서 일까.

 

<어린이라는 세계>

들어가는 말에서부터 눈물이 찔끔 났다.

"여러분을 아는 것이 저의 큰 영광입니다" 라니.

누가 어린애(미안,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깍듯할 수 있단 말인가.

읽는 내내 울고 웃었다. 그리고 반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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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22>

매년 챙겨보는 책은 아니지만, 가끔 읽으면 유용하다 싶을 때가 있따.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사회현상들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하게 해줘서 좋다.

하지만 늘 느끼는 거지만, 

앞뒤의 발췌 요약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뒤의 내용은 핵심요약을 빼면 늘 같은 내용의 동어반복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읽다보면 집중이 흐트러진다.

올해 읽었으니 내후년쯤에나 다시 읽어야겠다.

 

 

<국어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소설>

요즘 아이들은 무엇을 읽나. 아니 무엇을 읽어야 하나 궁금해서 펼쳐들었다.

교과서 작품이라는데, 난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소설들이었다. (김유정의 동백꽃만 빼고)

아이들이 공부하는 근현대 소설의 시대가 내가 배우던 시대에서 조금 옮겨간 것일까?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 것도 같다.

그래도 나 때에는 이런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 그렇게 낯설지 않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 시대를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예를 들면 이 책의 <고무신> 같은 소설의 시대적 배경을 말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에게 메타버스나 화상회의에 대해 이야기 하면 꼭 이 소설을 읽는 아이들과 비슷한 표정일 것 같다.

아니면, 그런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이 소설을 가르치는 것일까?

잘 모르겠다. 전문가들이 뽑아 놓았으니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것이다. 읽으면서 요즘 아이들 수준이 결코 낮지 않구나 했다.

나는 그 시절 무엇을 읽었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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