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2> 는 <메타버스 1> 에 비해서는 잘 안읽혔다. 흥미가 가셔서일까.


이꽃님 작가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의 이야기는 날 꼭 울게 만든다. 

이번에도 주책없이 눈물을 쏟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이들에게 더 약해지는 것도 같다.

어찌되었든 나는 이번 작품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특히 여기 나오는 녀석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우영이도 형수도 타노스도. 

지영이나 아영이나 진아 같은 아주 잠깐 지나쳐갔던 아이들까지도.

은재는 내게 좀 버거운 캐릭터지만 그래도 그녀에게 응원을 보낸다. 이제 그녀는 걱정 없다.

(나는 그 중 이상하게 우영이가 가장 좋았다. 로맨스를 만들어주어서일까?)


이꽃님의 작품들은 계속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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