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핸드폰을 충전시키다 그냥 온 게 생각났습니다.
집에 전화했습니다.
여보, 나 거실 책상 밑에 핸드폰 충전시키고 있거든? 애들이 밟을지 모르니까 좀 치워줘.
(침묵)
(남자가 이런 것도 시원하게 대답 안하고 뭐하는거얏!!!) 알았지? 나 운전중이니까 끊는다?
잠깐... (다시 한참동안의 침묵) 당신 그럼 지금 뭘로 전화해?
어? 응... 그렇네... 미안...ㅠㅠ
저 어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