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게이츠가 마운틴휘트니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준 인생충고10가지 ◁


마이크로사의 빌 게이츠가 마운틴 휘트니(Mt.Whitney)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사회문을 밟기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참고될 조언을 들려주었다.


1.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평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2. 세상은 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세상이 너희들한테 기대하는 것은 네가 스스로 만족하다고 느끼기 전에 무엇인가를 성취해서 보여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3. 대학교육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연봉이 4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하지 말라.


4. 학교선생님이 까다롭다고 생각되거든 사회 나와서 직장 상사의 진짜 까다로운 맛을 한번 느껴봐라.


5.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너희 할아버지는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6. 네 인생을 네가 망치고 있으면서 부모 탓을 하지 마라.
불평만 일삼을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에서 교훈을 얻어라.


7. 학교는 승자나 패자를 뚜렷이 가리지 않을 지 모른다.
어떤 학교에서는 낙제제도를 아예 없애고 쉽게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사회 현실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라.


8. 인생은 학기처럼 구분되어 있지도 않고 여름 방학이란 것은 아예 있지도 않다.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하지 않으면 직장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9. TV는 현실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일할 시간이 없다.


10. 공부 밖에 할줄 모르는 "바보" 한테 잘 보여라.
사회 나온 다음에는 아마 그 "바보" 밑에서 일하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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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4-09-10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불평만 일삼지 말라, 세상은 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참 적나라하죠?

숨은아이 2004-09-10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로 동의하고 싶지 않은데요. ^^ 그리고 불평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불평만 하고 실제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 문제 아닐까요. 그리고 세상이란 건, 저 멀리 있는 게 아니잖아요. 나와 내 소중한 이들도 세상의 일부이고, 이들은 분명 내 생각에 관심이 있어요.

가을산 2004-09-10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에에, 이게 빌 게이츠의 말이 아닐 거라는 썰도 있더라구요..... ^^

2. 상황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 주체적으로 살라는 메시지라는 의미에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당히 '직설적'이지만서도....

3. 마지막 10번을 보니 우리 아들 생각이 나네요.
( 아마 우리 말로 '바보(nerd)'는 '범생이'라고 번역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때는 범생이에 대해 그다지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은데, 우리 애는 '범생이 처럼 보인다' 거나 '범생이다' 라고 하면 무척 싫어하더라구요. 이런 건 그 또래들의 일시적인 성향인 것 같아요.

마태우스 2004-09-1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번은 꼭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맨날 하는 소리지만 공부는 물려받은 재산을 역전시킬 수 없습니다.

호랑녀 2004-09-10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그냥 씁쓸했는데, 확 풀렸습니다 ^^
가을산님... 오늘 우리학교 전교어린이회장단 선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회장후보로 나온 아이(1학기 때 아깝게 떨어졌던)가 첫소리로 '저는 절대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범생이가 아닙니다'라고 하더군요. 요즘 아이들에게 범생이는 욕입니다, 욕!
마태우스님... 네, 아마 그건 우리나라의 경우겠죠. 이건희가 어디 시험봐서 삼성회장 되었나요? 이재용도 그렇구요...

starrysky 2004-09-10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생한테 하는 말로는 너무 직설적이겠지만, 고등학생 정도 된 아이들한테는 꽤 적절하다고 봐요. '미국'의 '고등학생'한테 한 얘기라는 게 키포인트 아닐까 싶네요.. ^^

비로그인 2004-09-10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생이라고 꼭 무조건 성공하는건 아니지요. 공부 외에 관심없던 저는 결국 현실감각 부재로 인하야... 쿡쿡...

결국 "잘난 사람은 잘 살기 마련이니 네가 성공하지 못한건 잘나지 못해서다" 라는,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기제만이... 주르르륵... (그래, 난 못났어.. 자책중... -_-)

반딧불,, 2004-09-10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그래도, 말은 맞긴 해요.
첫 문장은 정말 동의가 안되지만요.
범생이가 아니라, 닫힌 사람...막힌 사람이 상사가 되면 진짜 피곤하긴 하지요ㅜㅜ

sooninara 2004-09-10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에서 남의 탓..회사탓만하면서 적응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저 또한 스스로를 바꾸려하지 않았던지라..나이가 들면서 조직이라는것, 조직생활에대해 생각이 달라지더군요..남편이 관리하는 회사 사람들도 여자가 많은지라 조직적인 생활보다는 본인의 사생활을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저도 예전의 제모습을 생각하면 후회가 되더라구요..
이글의 좋은면만 골라서 보면 좋은글일 수도 있어요..
고등학생이라면 알아서 새겨 듣지 않을까요? 출발선부터 다른 사람들하고 경쟁해야하는게 사회잖아요..학벌 배경등등...

호랑녀 2004-09-11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글쎄 고등학생쯤 되는 얘들한테는 한번쯤 충격요법으로 통할 수도 있겠죠? 사실 사회가 저럴 수도 있다는 건 저도 고등학교 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오히려 대학에 가서 꼭 그러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했죠.
새벽별님...도대체 요즘 애들에게 범생이는 뭘까요... 왜 모범적으로 사는 게 욕이 되었을까요... 모범적이라는 게, 남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
평범한여대생님... ㅋㅋ 범생이 여깄었군요. 성실하면 언젠간 인정받는다고 전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지금 평범한여대생님이라는 진주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게죠. 언젠가 발견이 되실 터이니 늘 준비를 열심히 하고 기다리소서. 어제 영화(터미널)를 봤는데, 계속 기다림! 이라는 얘기가 나와서 저도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반딧불님... 그런 얘기가 있더군요. 지금의 삶은 다 자기가 선택한 삶이다, 고생스러운 삶을 택한 영혼은 영적으로 진화하는 거고, 편한 삶을 선택하는 영혼은 이번 생에서 쉬었다 가는 거다...(나? 사이비 교주 ㅋㅋ)그러니 이번 인생에서 조금 불공평한 게 있을지 모르지만, 영적으로 보면 다 공평하다는 거죠.
수니나라님... 저도 결혼 전에는 회사의 과장과 늘 싸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유연해도 될 부분을 아주 경직되게 운영하는 것처럼 느껴졌죠. 늘 남의 탓만 하는 것... 요즘 어떤 사람을 보면서 제가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의 이 처지, 많은 부분 제가 자초한 것이라는 게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mira95 2004-09-12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빌 게이츠가 말하는 성공이라는 것이 권력과 돈을 이야기하는 거라면 위의 이야기에 동의할 수 있지만 전 성공이 꼭 권력과 돈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의하기가 약간 힘드네요... 공부 잘하는 아이가 사회에서 꼭 성공하란 법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