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스스로 세상을 바로 보고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데 글쓰기가 중요한 일을 한다."
"처음부터 사물을 바르게 인식해서 진정한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찾아 내고 간직하면서, 새롭게 만들어 가려면 글쓰기는 매우 중요하다."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배우는 데도 글쓰기는 중요한 일을 한다."
"더구나 아이들은 자유롭게 마음껏 자기 표현을 하면서 자란다. 글쓰기는 자기 표현의 길 가운데 가장 좋은 수단이다."
"'살아있는 글', '좋은 글', '참글'이란 어떤 글일까? 무엇보다 어른이 쓰라고 해서, 어른이 주는 글감으로 억지로 쓴 글이 아니라 쓰지 않고는 못 견뎌서, 쓰고 싶은 마음이 철철 넘쳐서 쓴 글이다. [...]그리고 살아있는 글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쉽게 쓴 글이다. 괜히 어른들이 쓰는 어려운 말을 넣어 어렵게 쓰거나, 말장난을 해서 고상하게 보이려고 쓴 글은 좋지 않다. 그냥 일이 일어난 차례대로 자기 생각대로 자기가 느낀 대로 자기가 하는 쉬운 말로 쓰되 꼭 말하고 싶은 알맹이가 나타나 있어야 한다."
"코미디처럼 실없이 웃겨서가 아니라, 글마다 글감이 살아 있어서 읽을 맛이 나야 한다. 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을 알고 있는 그대로 쓴 글이 아니라, 자기가 겪은 생생한 삶이 나타나 있고, 자기만의 생각이 나타나 있어 진짜 자기 냄새가 나는 글이 살아 있는 좋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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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그들 자신의 경험이나 관심으로부터 자유롭게 짧은 글쓰기를 하고", "자발성, 창조성, 삶, 세계와 개인과의 지속적인 연결, 그리고 아이의 내적인 자아를 깊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특징인 프레네(C.Freinet)의 자유 글쓰기(texte libre)는 "삶을 가꾸는 글쓰기"로 옮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봤다. 이오덕선생님이 이야기하신 "삶을 가꾸는 글쓰기" 역시 "삶에서 우러나오는 것, 다시말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