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의 [엣세]와 함께, 프랑수아 라블레의 이 책-[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을 기억해두자.

"이 [팡다그뤼엘 이야기] 가운데 몇 부분, 특히 가르강튀아 주인공인 아버지 가르강튀아, 아들 팡타그뤼엘의 성장과정을 서술해가면서 라블레는 그의 교육관을 매우 생생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가르강튀아의 소년시대의 교육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 부분은 확실히 르네상스 교육학의 바이블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이다." 우메네사토루. [세계교육사], 187쪽

 그의 교육론은 당시 자유도시(상업도시)에서 발달한 여러 종류의 세속적인 학교의 교사들이  이전 사원학교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책 중심적이고 난해한 책을 통째로 암기시켰던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으로, "시민사회에서 실제적으로 행동하는 인간, 강제와 압박을 싫어하고 자유와 자율을 존중하는 인간- 이러한 당시의 시민적 인간상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낸 교육개혁론이었다." [세계교육사], 192쪽.

라블레의 교육론은 루소와 더불어 20세기 초엽  활발히 전개된 새교육(운동)에 중요한 이론적 단초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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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1-25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어제 이 책을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반갑네요.

bildung 2005-01-25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갑습니다. 책 다 읽으시면 좋은 서평 부탁드릴께요.^^ 미스 하이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