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오투클리어 프레시 클렌징폼 - 18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어찌어찌 하여 이 제품의 샘플을 받게 되었다. 무심히 샘플통에 담아두었다가 마침 쓰던 폼이 다 떨어져서 새 폼으로 교체해 놓으려다 이 샘플이 눈에 띄었다. 흠, 새로운 제품을 쓰기 전이니 이걸 좀 써볼까?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건 지성용 제품 같았다. 모이스춰가 아니고 프레쉬한 .. 뽀드득.. 한 느낌이라지않은가. 민감성, 복합성인 내가 써도 되나? 가을이 되면 건성으로 변신도 하는데..  망설이다가 샘플을 열어 사용해보았다.

오호~ 진정 프레쉬함이 느껴지는군! 그러나 기뻐하고 앉아 있을 시간은 없었다. >.<

시간이 지나자 피부가 당겨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나에게 모이스춰 샘플은 없었다. 하지만 폼으로 씻고 나서 오랜시간 기초를 안바르고 있을 일은 거의 없으므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악건성만 아니라면 깔끔한 느낌을 원하는 경우 이 제품을 써도 좋을 것 같다.

30% 할인 쿠폰이 자꾸만 깜빡인다. 으윽...

그만 질러야 하는데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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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르파 겐조 우먼 EDT - 여성용 50ml
겐조퍼퓸
평점 :
단종


올 여름 내가 즐겨썼던 향수다. 얼음 조각같은 디자인처럼 시원한 향이 참 좋았다.

내가 맨 처음 쓴 겐조는 누군가에게서 선물받은 투명한 흰색 나뭇잎 모양의 그 향수였다.

그리고는 다른 향수들을 애용하다가 다시 여름에는 겐조를 찾는다.

특별한 향수라거나 꼭 갖고 싶다거나 하는 향수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쓰기 좋다는 것도 꽤 큰 장점이다. 매번 파티에 가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

개인적으로 플라워보다는 이게 더 맞는듯... 디자인도 난 이게 더 좋다.

뚜왈렛이나 퍼퓸이나 계절 지난 옷을 정리하면서 살짝 살짝 뿌려줘도 좋다.

(너무 비싼것만 아니라면.. ^^;)

여름과 함께 안녕을 고하면서...  ^.^ 굿바이 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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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9-18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로파겐조는 안 맞아서 쓰다가 남 줬구요.(저는 '물'자 들어가는 향수는 잘 못써요. 로디세이도 그렇고.. 쿨워터도 그렇고. ^^;; 아쿠아 디 지오까지..) 그 나뭇잎 모양의 데떼는 참 좋아합니다. ^^

이리스 2005-09-18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물'자 들어가는 향수.. ^^; 저도 쿨워터는 별로 안맞아요.
그거는 요새 안나오나봐요.. 웅.. 그리운 나뭇잎~

panda78 2005-09-1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 나오는데요? 용기가 아마 리뉴얼되었을 거에요. 예전 그 반투명한 우둘투둘 나뭇잎이 좋았는데 아쉽긴 해요. ^^

이리스 2005-09-18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걸 찾아볼수가 없더라구요.. ㅠ.ㅜ

아르미안 2005-09-19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는 시원해서 좋던데.. 겐조, 쿨워터 다 시원한 향이잖아요.. 하긴 저야 향 자체보다는 향수 용기에 더욱 심취하는 편이니... 여기에 낄 자격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하하하..

이리스 2005-09-19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뭐 어때요, 향수 용기도 향수의 중요한 부분인데욤!^^;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아부지 : 요 앞 사거리에 가게 하나 얻어주랴?

나 : 네??

아부지: 너 안입는 옷 좀 갖다가 팔아봐. 꽤 나올거야.

어무니 : 아이구, 안입는 옷 없어요. 계절 바뀌는 옷 뿐인걸. (역시 내 편들어주시는 어무이~)

나 : -_-;;;;  에.. 또.. 음..

# 결국, 계절에 한 번도 입지 않았고 앞으로도 입지 않을 것 같은 옷을 추려서 골라놨다.

골목에 있는 헌옷 넣는 함에다 넣어둘란다.

꾸역꾸역 모아둔 쇼핑백도 결국 90% 버리기로 했다. 튼튼하고 질긴 것 서너개 빼고. 웅..

그리고 어제, 아버지께서 또 -.,- 말씀하셨다.

아부지 : 엇, 그 바지 못보던건데. 이쁘다!

나 : 헉.. 허허.. 헛.. >.<

아부지 : 정말이야. 진짜라니까. 정말 이뻐~

나 : 아, 눼~

# 딸의 새 땡땡이 무늬 잠옷바지를 보고 하신 말씀이로다. ㅎㅎ

에헤라 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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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 2005-09-18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굉장히 유머감각이 뛰어나신 분이네요.. 재미있게 사시네요.. 하하하.

이리스 2005-09-18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네.. ㅋㅋ 감사합니다. *^^*

물만두 2005-09-18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울 아부지보다 더 재미있으세요^^ 우리 만순이도 옷이 많은데 만순이 옷은 낡아야나 버리게 되서 도저히 헌옷함에도 못넣어요 ㅠ.ㅠ

이매지 2005-09-1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무이는 안 입는 옷은 다 갖다 버려버리십니다 -_ ㅜ
그리고는 그에 대한 보충은 해주지 않는 -_ ㅠ
그래서 옷이 없다나 뭐라나 -_ ㅠ

이리스 2005-09-18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 사실 저도 낡아서 찢어진 청바지 하나 넣으려고 하는데 -.-
이매지님 / ㅋㅋ 그렇군요. 어서 직장인이 되어서 옷을 !!

마늘빵 2005-09-19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
 
한국어가 있다 1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우리말 바루기 팀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5년 3월
장바구니담기


'물에 젖어 부피가 커지다.' 라는 뜻의 단어는 '불다'가 아니라 '붇다'다. '체중이 붇다'에서처럼 '분량, 수효가 늘어나다'의 뜻으로 쓴다. '붇다'도 역시 ㄷ 불규칙 용언이다. 모음이 연결되면 '불어, 불으니, 불으면'처럼 활용한다.-7쪽

가늠 / 가름 / 갈음

"차기 정권에 부여된 역사적 사명은 우리나라의 운명을 희망찬 21세기로 인도하느냐, 아니면 1960년대 남미의 ABC 국가들처럼 추락하는 이무기가 될 것인가를 가늠할 것이다."

여기서의 '가늠'은 잘못 쓰였다. '가름'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가늠'은 간단히 말하면 '헤아려 보는 일, 짐작하는 일'을 가리킨다.

'가름'은 '가르다'에서 파생된 명사로 '따로따로나누는 일 또는 구분하는 일'을 말한다.

'갈음'은 '갈다'에서 온 말로 '다른 것으로 바꾸어 대신함' 즉 '대체하는 일'을 가리킨다. "내일 발표할 공지사항은 이 인쇄물로 갈음한다."처럼 쓰면 된다.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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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책 2005-09-19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그렇군요...전 여지껏 라면이 "불다"인줄 알고 이 페이퍼 제목보고도 갸웃거렸는데...ㅜㅜ
깨우쳐주셔서 감사해요 ^^

이리스 2005-09-19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제가 깨우쳐드린건 아니고.. ^^; 책이..
저는 단지 두두다다 타자를..--;
 

얼마 전 LG텔레콤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한 C씨(직장인. 25)는 휴대전화요금 청구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한 것은 두 번의 벨소리 다운로드가 전부인데 데이터이용요금은 1만5000원이 나왔던 것.

황당함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상담원의 답변은 그녀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뿐이었다.

“웬만하면 벨소리는 인터넷으로 다운받으시는 게 좋아요. 저희도 SK텔레콤 직원이지만 무선인터넷 이용요금이 비싸서 인터넷으로 다운받거든요.”

이동통신사들의 '눈가리고 아웅'식 무선인터넷 요금에 애꿎은 이용자들의 피해가 커져가고 있다.

#.벨소리 한 곡 다운받는데 7500원?

아쉽게도 현 무선인터넷 요금제 앞에선 상담원의 제안조차 미봉책에 불과하다.

휴대전화 벨소리 이용요금은 곡 당 600원에서 800원 선이다. 하지만 이것은 정보이용료 즉 콘텐츠에 대한 이용요금에 불과하고 이것을 휴대전화에 내려 받아 실제로 사용하려면 무선인터넷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로 데이터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SK텔레콤 상담원 유모씨에 따르면 실제로 벨소리 한 곡을 다운로드받는데 드는 요금은 약 2000원 꼴.

그것도 선곡 과정 없이 미리 원하는 노래를 골라 바로 다운로드만 받는다는 가정 하에 드는 비용이다. 이 노래, 저 노래 골라 본다거나, 미리 듣기를 해볼 경우 요금은 4000~5000원에 달할 수도 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고음질 라이브벨을 선택할 경우는 그 이상이 나올 수도 있다. 데이터 이용요금은 텍스트보다는 이미지가, 이미지보다는 동영상 용량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N포털 사이트에선 '벨소리 한 곡을 다운받았는데 데이터 이용요금이 1만원 이상 나와서 황당했다'는 누리꾼들의 성토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패킷요금제의 횡포

문제는 ‘패킷요금제’라는 데이터 이용요금 과금 방식에 있다.

시간제로 계산되는 통화요금과는 달리 데이터 요금은 전송되는 정보량에 의해 계산된다. 즉, 요금을 적게 나오게 해보겠다고 페이지를 빨리빨리 넘긴다고 한들 절대 요금이 줄어들지 않는 다는 얘기다.

일단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면 10페이지를 1분 안에 보든, 1시간 동안 보든 전송된 정보량은 10페이지로 동일하기 때문에 부과되는 요금 또한 같다.

하지만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기 직전 어디에서도 이 같은 설명을 찾아볼 수는 없다.

한때 '천문학적' 이용요금으로 악명높던 ‘700서비스’조차 30초당 얼마의 이용료가 부과된다는 설명과 함께 ‘원치 않으면 끊으시라’는 안내멘트가 나오지만 무선인터넷은 이용 전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어떤 설명도 찾아볼 수 가 없다.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순간 바로 '과금 시작'이다.

물론 텍스트나 배경그림, 벨소리 등은 1패킷 당 6.5원, 게임이나 노래방과 같은 소용량 멀티미디어는 1패킷 당 2.5원, 뮤직비디오나 라이브벨 등과 같은 고용량 멀티미디어는 1패킷 당 1.3원의 요금이 적용된다는 기준은 있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벨소리 하나 받는데 얼마가 들지 조차 계산하기 어렵다.

심지어 고객상담센터에서도 아이템 당 구체적인 요금은 알려줄 수 없다는 게 상담원의 설명이었다. 전화 건 날짜까지의 총 데이터 이용요금을 알려줄 순 있지만 구체적인 요금 내역이 필요할 경우는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해서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는 것.

결국 벨소리 한곡을 다운로드받는데 얼마가 들지 미리 계산할 방법은 전혀 없을 뿐더러 받은 후에도 얼마어치 사용한 건지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억울하면 정액제해라?

데이터이용요금이 비현실적으로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상담원은 그래서 생긴 것이 정액제라고 설명했다.

매달 일정액을 지불하면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거다. 하지만 이 요금제는 부가요금제이므로 기본요금제와는 별개의 요금을 내야한다. 또 컨텐츠를 다운받았을 때 부과되는 정보이용료도 그대로 부과된다.

평소에 무선 인터넷을 거의 사용하지 않음에도 벨소리 같은 사소한 부담 때문에 2만원이 넘는 정액제를 이용하는 건 무리라는 지적에 기다렸다는 듯한 상담원의 설명이 이어졌다.

최근 사용량이 적은 사람을 위해 월정액 3500원짜리 상품이 나왔다는 것. 매월 3500원을 내면 이동통신사에서 7500원은 보전해 줘서 전체 1만1000원의 사용료에 해당하는 상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녀 자신도 인터넷으로 한 달에 5곡의 벨소리를 다운받아 휴대전화로 옮기는데 9000원의 요금이 부과됐다며 이럴 경우 3500원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데이터무제한 이용 요금제를 사용하는 한 이용자의 실제 사용금액이 1억원을 넘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무선인터넷 이용요금이 얼마나 비현실적인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정액제 요금을 다양화시키는 것 외에 별도의 데이터요금 현실화 방안을 구체화시키고 있지 않다고 한다.

타사 역시 굳이 총대를 먼저 메지는 않겠다는 분위기다.

LG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3사의 데이터 요금제는 대동소이 할 것"이라며 "정통부의 권리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자에겐 두 가지 선택밖에 없다. '사용하지 말거나, 혹은 정액제를 이용하거나'다.

인터넷으로 다운받은 것을 휴대전화로 옮길 때는 접속료를 받지 않는다거나, 실제 콘텐츠를 이용하기 전 검색은 무료로 한다거나, 내가 사용하는 데이터가 실제로 얼마짜리인지를 확인할 길은 여전히 요원한 셈이다.

전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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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소리나 컬러링에 신경끄고 살고 있지만, 사실 나도 전에 이런 황당한 요금이 나온적이 있었다.

통화료 인하 움직임이 있다고 하더니만 잠잠하군. 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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