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서재에 무슨 일이 있었나?
이벤트 할 때도 이정도 힛은 아녔던걸로 아는데 아홉시도 안되어서 90힛... 흠...
뭐지? (내가 모르는 뭔 일이?)
원고... 결국 좀 전에 털었다. ㅎㅎㅎ
다른 일도 얼추 되어가고 잠시 서재에 들어왔더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에 놀라서
끄적이고 다시 일하러 나간다.
캬오오~
발단은 원고가 안써진다는 것이었다. 이제 졸립거나 두통에 시달리지는 않는데...
원고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것.
하여, 쉰다고 쉬었으나... 내가 뭘하고 쉬리요. 서재질과 서핑!
결국 지르고 말았다. 한 권 더 준다고도 하니.. 험험..
그리고 평도 좋은듯하여.. 쿨럭.. 기대된다~
# 추석 연휴의 여파로 배송이 좀 늦어질듯 하다. 떠나기전에는 오겠지, 설마?
우디 알렌의 <맨하탄> 대사 중에서.."애써 아닌 척하지 말아요. 난 아저씨가 날 엄청 좋아한다는 걸 안다구요.""맞아. 너는 신의 응답 같은 존재야. 내가 어느날 신께 날 왜 이렇게 고달프게 살게 하셨냐구 따진단 말야. 그때, 신께서 널 가리키면서 '내가 심한 짓도 많이 했다만, 얘를 만들어주기도 하지 않았느냐.' 이러시면, 난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구. '예, 하긴요. 제가 잘못했습니다.'"-107쪽
이렇게나 진도가 안나가는 원고는 처음이다.
미치겠군.
외고라도 맡기고 싶은 심정이다. ㅠ.ㅜ
누가 대신 원고좀 안써주나? 원고써주는 기계 따위를 상상하는 것도 이젠 지겹다.
재미있고 발랄하게 써야 하는 원고이거늘, 머리 아프고 하나도 재미 없다.
쓰는 나도 재미없는데 읽는 사람은 오죽 재미없을꼬.
아아......
아무래도 좀 쉬었다가 새로 다시 써야겠다.
윽!
어제 밤 12시경에도 내내 이러다가 새벽에 좀 나아지더니..
오늘도 또 이러네.
알라딘은 자주 이런 현상이 생기는 듯.
접속이 아예 안된다. 느린게 문제가 아니고. 대여섯번은 시도해야 겨우 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한은 고질적인 문제인것 같다.
아, 답답해~
알라딘, 힘좀 내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