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알렌의 <맨하탄> 대사 중에서.."애써 아닌 척하지 말아요. 난 아저씨가 날 엄청 좋아한다는 걸 안다구요.""맞아. 너는 신의 응답 같은 존재야. 내가 어느날 신께 날 왜 이렇게 고달프게 살게 하셨냐구 따진단 말야. 그때, 신께서 널 가리키면서 '내가 심한 짓도 많이 했다만, 얘를 만들어주기도 하지 않았느냐.' 이러시면, 난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구. '예, 하긴요. 제가 잘못했습니다.'"-10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