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를 구입했더니 영화 예매권에 당첨이 되었더랬다. 바로, <도쿄 타워> 영화 예매권.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영화고 뭐고 통 볼새가 없었는데 간만에 쉬는 주말,

오늘 그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는 원작과 꽤 달랐다. 사실, 영화에는 별다른 기대가 없었으므로 실망할 것도 없었다.

파리가 마지막 이들의 재회 장소로 나온것도 놀랄 일은 아니었다. 에펠탑 앞에서 보낸 지난 여름이 그립다.

영화에서 시후미의 남편이 말했듯 사랑은 빠지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빠진다고 되는 것도 아니지만. 일단 빠지지 않으면 그 무엇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카다 준이치, 전형적인 꽃미남이고 키가 작긴 하지만... 이 역할에는 참 잘어울린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우는 남자, 섬세하고 여린 감성을 가진 이 남자.

문득 나는 어떤 특별한 순간에 눈물을 흘리던 눈망울이 맑은 어느 남자가 떠오르기도 했다. 후훗...

아직 <엘리자베스 타운>을 못봤다. 그리고 곧 개봉할 우마셔먼이 나오는 영화 <프라임 러브>도 봐야지.

아, 로맨틱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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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11-26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오늘 보고 팠는데 전 <그림형제>봤어요.

이리스 2005-11-27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군요. 하지만 이 영화는 남자들이 보기엔 별로 재미없을 수도.. --;
 

흠, 한동안 잠잠했는데 결국 또 지르고 말았다.

4만 원 이상 주문시 2천 원 추가 적립에, 알라딘 엘지 카드 추가 5% 할인.

흠, 체크카드라서 그런지 3개월 무이자는 안되더군.

간만에 주문해서 그런가? 두번이나 취소하고 다시 주문했다. 4만 원 이상 주문 맞추려고 한 번 취소하고 땡스투를 잊고 주문해서 또 취소하고. 취소를 두 번이나 하다니..이 사람이 뭐하나... 하겠지? ㅋㅋ

그래서 무얼 샀는고 하니,

   이렇게 샀다.  이벤트 당첨도 노리고, 할인쿠폰도 마지막날 에 턱걸이로 쓰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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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11-26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추가 적립금의 유혹은 떨치기가 어려운가 봐요.^^

이리스 2005-11-26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 욥기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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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5-11-25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글이네요.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새겨두고 싶은...

이리스 2005-11-29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 감사합니다.
 
비오템 수르스 테라피 에센스(수분 에센스) - 30ml
비오템
평점 :
단종


건조한 계절이 오면 피부 때문에 걱정되는 일이 딱 한가지다. 무얼 발라도 스며들지 않고 이 녀석들이 의기투합하여 떼거지로 뭉쳐 돌아다니는 점. -_-;;;

피부가 너무 건조하다 싶어서 아쉬운 마음에 이것저것 바르면 바를수록 상황은 더 악화된다.

그러니 무겁지 않고 산뜻한 느낌이면서도 건조한 피부에 쏘옥 스며드는 그런 똘똘한 화장품 없나 눈을 크게 뜨고 찾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비오템 수르스 테라피 에센스를 찾았다.

수분 에센스라고 표기되어 있다시피 말 그대로 이 제품은 수분 에센스 역할만을 한다. 바르고 나서 얼굴에 스며드는 속도도 굉장히 빠른편이며 매트한 느낌으로 얼굴에 유분감이라고는 느끼기 힘들다.

그러니 일단 이 제품으로 쩍쩍 갈라진 논두렁 되기 일보직전인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잘 전달하고 다음 단계인 로션에서 유분기를 보충하고 여기에 필요에 따라서 나이트 크림으로 유분기를 조절하면 되겠다.

떡처럼 뭉쳐 돌아다니는 화장품이 미우신 분들, 똘똘한 수분 에센스인 비오템 수르스 테라피 에센스로 고민에서 벗어나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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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1-2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 제품은 제가 사려고 마음만 먹으면 품절일까요? 다른 에센스를 구입한 지금은 또 품절이 아닌 듯 합니다ㅠ.ㅠ

이리스 2006-01-27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맞아요. 꼭 그런 물건이 있지요. 저는 그럴수록 오기로!! ^^
 
맥 립글로스 - 4.8g
맥(MAC)
평점 :
단종


한 때 잡지 부록으로 맥 립글로스를 나눠준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잡지를 사가지고 오면서 어디다 흘렸는지 봉투에 잡지만 덩르러니 있고 맥 립글로스는 사라져버려 분통을 터뜨렸더랬다. 결국 다시 샀지. -.-

여하튼, 그 때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부록이 아닌 정품을 사서 발라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써봤거나 소문으로 알고 계신분도 많겠지만 맥 립글로스는 상당히 끈적임이 강한 편이다. 사람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고 오히려 이런 점이 장점일 수도 있다.

어떤 색을 고르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입술 자체가 워낙 붉은 편이라 따로 붉은 기가 강하게 도는 글로스는 쓰지 않는다. 내가 쓰는것은 oyster girl. 맑고 투명한 느낌이라 연한 화장에 잘 어울리고 입술에 색감을 따로 주는 것을 원치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겐 딱이다.

게다가 수시로 덧발라야 하는 립글로즈가 아니다보니 수정화장을 자주 하는 부지런과는 거리가 먼 귀차니스트들에게도 딱 좋은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컬러는 여러 종류니 본인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면 되겠고, 투명하고 반짝이는 것은 좋으나 끈적임은 못견디시겠다면 다른 것을 고르는게 좋겠다.

그리고 입술이 자주 트고 거친 상태라면 립글로스 전에 립밤을 충분히 발라두는 것을 잊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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