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립글로스 - 4.8g
맥(MAC)
평점 :
단종


한 때 잡지 부록으로 맥 립글로스를 나눠준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잡지를 사가지고 오면서 어디다 흘렸는지 봉투에 잡지만 덩르러니 있고 맥 립글로스는 사라져버려 분통을 터뜨렸더랬다. 결국 다시 샀지. -.-

여하튼, 그 때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부록이 아닌 정품을 사서 발라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써봤거나 소문으로 알고 계신분도 많겠지만 맥 립글로스는 상당히 끈적임이 강한 편이다. 사람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고 오히려 이런 점이 장점일 수도 있다.

어떤 색을 고르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입술 자체가 워낙 붉은 편이라 따로 붉은 기가 강하게 도는 글로스는 쓰지 않는다. 내가 쓰는것은 oyster girl. 맑고 투명한 느낌이라 연한 화장에 잘 어울리고 입술에 색감을 따로 주는 것을 원치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겐 딱이다.

게다가 수시로 덧발라야 하는 립글로즈가 아니다보니 수정화장을 자주 하는 부지런과는 거리가 먼 귀차니스트들에게도 딱 좋은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컬러는 여러 종류니 본인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면 되겠고, 투명하고 반짝이는 것은 좋으나 끈적임은 못견디시겠다면 다른 것을 고르는게 좋겠다.

그리고 입술이 자주 트고 거친 상태라면 립글로스 전에 립밤을 충분히 발라두는 것을 잊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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