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솥뚜껑 삼겹살을 맛있게 하는 고깃집이 있다.

지난 번에 한 번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다음에 또 먹자고 해놓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 저녁, 다시 칼을 뽑아들고.. 삼겹살 집에 갔다. ㅋㅋ

문제는 주인 아저씨가 장사를 너무 잘한다는 것. 장사 수완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우리를 단골로 낙점한 아저씨는 고기를 무지하게 많이 주셨고 아울러 버섯과 단호박 등도 곱배기로 주셨다. 우리는 꼬약꼬약 입에 밀어넣으며 맛있다고 좋아했고..

결국, 나는 새벽 1시가 넘어서 소화제를 먹고 끙끙 거리다가 2시 넘어서 겨우 겨우 잤다.

(미련하다 정말.. ㅠ.ㅜ)

그렇지만 그 삼겹살은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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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봄날 기분을 낸다고 올림픽 공원에 갔다.

잔디에 앉아 버거킹 세트를 먹으며 기분을 내보았지만 사실, 추웠다. ㅡ,ㅡ

애써, 나름 이벤트로 준비한 그를 생각해 안추운척 했지만 연신 재채기가 튀어나왔다.

다른 사람들을 보니 다들 멀쩡하게 앉아서, 누워서.. 즐기는 것 같더만.

감기가 참 오래도 간다. 에잇...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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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회사 행사의 뒷풀이 형식으로 파티가 있었다.

아주 오랜만에 클럽에 간 느낌이었달까.

도산공원 앞 슈가 클럽에서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

사진도 찍고. ^^;

가끔은, 파티가 필요하다.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니까..

토요일은 별로 한 것도 없이 훌쩍 가버렸고 이제 일요일 아침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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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변한다는 것, 그것이 사소한 습관이거나 혹은 가치관이거나..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새에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변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는 순간 지옥을 맛보게 되는건 아닐까.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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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3-27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생활이 바뀐다고 하더군요.
변함을 위한 변함은 강박적이고 주객전도이겠지요.
사람이 변했다는 게 좋은 쪽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나날 되기를...

이리스 2004-03-27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삶.. 을 살아야겠죠.. ^^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

금방이라도 폭발하거나, 부서질 것 같은 몸 때문에 불안해 하던 나는 그 생각을 하고 나서야 조금은 몸과 마음이 편해졌다. 끔찍한 스트레스.

내가 선택한 것들이지만 그것들은 나에게 끔찍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선택한 것에 대해 이따금, 아니 솔직히 자주 후회도 하고 되짚어도 보지만 돌이키기에는 이미 잃을 것들이 너무나 많아져버렸다.

지금은, 최대한 현재에서 더 이상 잃지 않게 유의해야 하는 것, 그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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