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단 것이 무지하게 당길때가 있다. 마치 뭔가에 홀린 사람마냥 단 것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불행하게도 집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그 단것의 제왕으로 불리우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이 있다.
-_-;
처음 크리스피가 이땅에 안착하던 즈음.. 홍보팀으로 부터 엄청난 도넛 박스들이 기자들 책상위에 산처럼(거짓말 조금 보탰다.. 정말 산처럼) 쌓였더랬다. 우리들은 먹고 또 먹다 지쳐서 집에 싸가지고 가서 또 먹고 그러다 정말 질렸다. 무식하기도 하여라 ㅎㅎ 여하튼 오픈 이후 계속 매출이 올라가는 모양이다.

이 정도로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면 포기하겠지만 사실 늘 저런건 아니다. 매장 안에서 1분 정도 기다리면 충분하다. 뭐, 다 아시겠지만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한 개는 서비스로 준다.

아으오~ 저 도넛 한개의 칼로리만 200 칼로리라니..그걸 안다면 먹기가 겁난다. 갈비씨가 아니라면 말이지.. 흑흑... 하지만 뭐 가끔이니까.. 하고 변명하면서 덥석.. 받아들게 된다.
카푸치노 한 잔에 삼천 원. ㅋㅋ 늘 카푸치노 한 잔을 주문하며 서비스로 천 원 짜리 도넛을 받아 먹어 미안하지만 내가 아니어도 여기 매상은 팍팍 늘어날테니 괜찮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