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 주문을 했고, 알라딘에 남은 적립금도 쓸겸 알라딘에서 책 주문을 했다.

그리고 마감의 한 가운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무렵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그런데 이미 택배 상자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한쪽 귀퉁이가 심하게 찢어져 있었던 것.

설마, 하고 박스를 열어서 책을 꺼내보니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다행이야,, 하고 마지막 한 권. 두툼한 이 책을 꺼내 촤르르~ 넘겨보던 순간

내 얼굴은 굳어졌다.





이런 파본이 내게 온것..

-_-;;;

간만의 주문에 스트레스 싹 잊고 책 읽기 계획을 세우다가

그만 폭삭...

우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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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8-06-18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본은 정말 어떻게 안걸러지는지 모르겠어요.

야클 2008-06-18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같으면 바꿔서 봅니다. 한번 읽고 버릴 신문도 아니구요. 다 읽은 후 느낌이 좋은 책이면 안 바꾼것 더 후회하십니다. 바꾸세요.대통령 보다는 바꾸기 쉽잖아요. ^^

다락방 2008-06-18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꾸세요.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알라딘 캡 친절하던데요. 잘 바꿔주고 말에요. 우울함은 날려 버리세요.

하이드 2008-06-1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런 종류의 페이지 커팅 안 된 파본은 그냥 쓱쓱 찢어서 봐요. ^^바꾸는 것이 엄청시리 번거롭기도 하고요, 다만, 페이지 순서가 엉망진창이라던가 그러면, 바꾸긴 해요.

비로그인 2008-06-19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전 일전에 애거서 크리스티의 쥐덫을 샀다가 49페이지가(49였던 걸로 기억해요) 몇 번에 걸쳐서 나오는 파본을 받은 적이 있어요. 아참, 감각의 제국도 몇 페이지가 공백으로 되어있었어요. 제 경우엔 알라딘에 연락해서 파본이 아닌 책으로 바꾸어 보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신속했어요.
허나, 좌르륵 읽어내릴 심산이셨다면 이런 사건, 괜시리 우울해집니다.

이리스 2008-06-19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오늘 오후에 알라딘에서 전화가 왔어요. 프로패셔널하기보다는 상당히 귀여운 -.- 여자 상담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저는 그만 네네네로 일관하며 ㅎㅎ 착한 이용자가 되었지 뭐에요. ㅎㅎㅎ 교환, 하기로 했습니다.

순오기 2008-07-0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선물로 받은 '대한민국 원주민'이 두페이지에 걸쳐 구김줄이 심했는데...그냥 두페이지라 교환 안하고 봤어요. 최규석이니까 한권이라도 파본으로 만들기 싫었거든요~~~ 내가 최규석을 사랑하는 방법!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