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게도, 29일.. 너무 심하게 기분이 업되어서 그만.. 홍대에서 심하게 달렸다.

무력 아침 6시까지 달려주시는.. ㅜ.ㅡ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갔던 새로 생긴 체코 하우스 맥주집에 반해버려서 거길 또 간게 화근이었다. 결국 토요일날 완전한 시체놀이. 자다가 일어나서 토했다. 몇 년 만의 대취.. 랄까? -.-

그리고 일요일에는 sk 텔레콤의 T 페스티벌 콘서트 행사에 당첨되어 이문세 콘서트를 보며 한해의 마지막 날을 즐겁게 보냈다. 오, 이문세. 역시 대단하더군.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다는 말씀.

그리고 새해 첫날에는 잡채를 거하게 한 판 만들어 주시고, 떡국도 끓여 먹었다. 부모님께 선물도 사드리고. 오호홋.. 다들 맘에 들어하셔서 뿌듯했다. 대청소도 하고, 안 입는 옷과 별로 안 메고 다니는 가방들은 모조리 챙겨서 아름다운 가게 기증함에 넣어두고 왔다. 잡지도 스크랩 다 한 것들은 싹 정리해서 버렸고.

아이코, 이제 집이 좀 넓어뵌다. ㅋㅋ

샤워를 마치고, 페이스 스크럽을 한 뒤 마스크 시트를 붙이고 있자니.. 으흠 여유가 느껴지네.

정말 오랜만에 새해 시작을 깔끔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 같다.

이 기분, 이대로.. 쭉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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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1-0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리스 2007-01-01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 아흣..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

비로그인 2007-01-01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첫날의 술일기는 역시 깔끔하고 행복합니다. 새해 첫날 저녁부터 앞에 와인 마시며 알라딘 서재질 하는 중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ntitheme 2007-01-0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늘빵 2007-01-0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시오. 아니 무슨 술을 그렇게.

비연 2007-01-02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적오리 2007-01-02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기만 해도 즐거운 기분이 느껴지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리스 2007-01-04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 / 깔끔행복.. 이르는 표현에 눈길이.. ^^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ntitheme 님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아프군 / 너두 많이 받아라.. ㅋㅋ

비연님 / 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날나리님 / 으흣.. 감사합니다. 님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