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를 참 좋아해서 언젠가는 꼭 다 책꽂이에 채우리라 다짐하고 있다. )

 마치 박물관을 직접 다녀 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고, 사진도 그림도 풍성해서 보는 눈이 즐거웠었다. 아이가 좀 더 자라면 공부에 도움이 될거라고 주장하며(?) 내가 사보는 그련 종류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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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전이면 이 나라 조선을 삼키려고 일본이 난리를 치던 때가 아니던가. 조선의 사정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그는 그리 안타까울 것도 없는 눈으로 덤덤히 그 순간을 사진과 글로 남겼다.

 아손은 조선에 밀입국했었다. 일본이 그의 입국을 막았었던 건 저희들이 하는 짓이 딴 나라사람들에게 그리 떳떳하지 않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었겠지......

흰 옷에 까무잡잡한 맨 얼굴의 아무 것도 모르는 조선 사람들 사진을 보며 울컥 치밀어 오르는 덩어리 하나 남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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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까지는 여러 권으로 된 책을 읽었을 경우 번호를 따로 매겨 읽은 책의 권 수를 늘렸다.  한 해 백 권 읽기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렇게라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 해 부터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두세 권으로도 충분할 불사조 기사단을 무려 다섯 권으로 만들어 책값을 부풀린 출판사에게 버럭버럭 화를 냈었던  기억 때문이다.

그 날 온 종일 재미삼아 읽을거리 없나 궁리하다 한 권 집었다가 식구들 밥도 대충 챙겨주고 끝까지 다 읽어 버렸었다. 어여 다음 이야기가 나와야 할텐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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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을 보니 근 한 달이 넘도록 책을 못읽었다고 되어 있다. 아마 설이 중간이 끼어 있었고 쓸데없는 일들로 마음이 바빴었나 보다.

2월 28일에 서울에 갔다가 작은 올케의 책꽂이에 꽂혀있는 이 책 두 권을 얻어왔다.

'초딩 아우성'에는 구성애씨의 친필 사인이 있어서 우리 딸아이들이 더 좋아했다. 올케 회사에 강의를 온 구성애씨가 해줬다고 그랬다. 아이들이 읽기에 딱 알맞게 성이야기를 풀어내서 마음에 들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마음이 아파서 읽는 내내 힘들었다.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들의  아픔에는 더더욱 못견디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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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랑 2005-05-27 16:07   좋아요 0 | URL
'꽃으로도'는 정말 읽으면서 내내 울었던 거 같아요.
근데 최루성책은 다시 읽기 힘들어요.ㅠㅠ

딸기엄마 2005-05-28 10:59   좋아요 0 | URL
저도 다시 읽으면 또 울 것 같아요.....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을 먼저 읽고 난 다음에 이 책을 읽었으니 나는 순서를 뒤바꾼 셈이다. 이해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서 얼른 읽었다..

아이들과 먼저 읽으려고 싸우기도 했는데 물론 내가 이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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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5-27 13:59   좋아요 0 | URL
이런이런.....후편을 먼저 읽었단 말씀이에요?

딸기엄마 2005-05-28 10:59   좋아요 0 | URL
제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