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여러 권으로 된 책을 읽었을 경우 번호를 따로 매겨 읽은 책의 권 수를 늘렸다.  한 해 백 권 읽기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렇게라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 해 부터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두세 권으로도 충분할 불사조 기사단을 무려 다섯 권으로 만들어 책값을 부풀린 출판사에게 버럭버럭 화를 냈었던  기억 때문이다.

그 날 온 종일 재미삼아 읽을거리 없나 궁리하다 한 권 집었다가 식구들 밥도 대충 챙겨주고 끝까지 다 읽어 버렸었다. 어여 다음 이야기가 나와야 할텐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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