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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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서 아이에게 읽어주고 참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책의 편집이나 그림.스토리.번역 모두 톡톡 튀네요. 실재 움식의 사진을 오려서 꼴라쥬로 표현했구요.

찰리에 의해서 당근은 목성에서 나온 오렌지뽕가지뽕,완두콩은 초록나라에서 나는 초록방울,으깬 감자는 구름보푸라기로 새롭게 불리웁니다. 롤라는 새로운 이름이 재밌는지 한번씩 맛을 보다가 맛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구요.심지어는 제일 싫어하는 토마토가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둔갑을 합니다.

조은수님이 우리말로 번역을 잘 하셔서 책이 더욱 빛나는것 같습니다. 6살 된 큰아이가 난 하나도 안졸려. 잠자기 싫어라는 책과 같이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서평이 이렇게 많은거 보니 다른 집에서도 인기가 많은 책임에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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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멋진 뽀뽀 웅진 세계그림책 49
하이어윈 오람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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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곰은 아기곰이 부딪치거나 넘어지거나 하면 반창고를 붙여주고 뽀뽀를 해줍니다. 유치원에서 안좋은 일이 있거나 해도 뽀뽀를 해주면서 위로를 해주죠.

어느날은 엄마가 뭔가를 읽으면서 너무 속상해하자 엄마가 웃을때까지 뽀뽀를 해줍니다. 그리고 반창고를 붙여주죠. 몇번을 읽어줘도 그 이유를 모르다가 지금 서평을 쓰려고 찬찬히 읽어보니 알겠네요.

자기가 다치거나 했을때 엄마가 반창고를 붙여준거처럼 엄마의 슬픔 마음이 반창고를 붙이면 자기가 그랬던 거처럼 치유되지 않을까 하고 아기곰이 생각했나봅니다.

엄마가 안아주고 뽀뽀해주고.반창고를 붙여주고 하는 모습이 좋은지 6살 된 우리 아들이 가끔 꺼내오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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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4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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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머리?를 한 찰리가 동생이 잠자리에 들게 하는 과정을 그린책이에요.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라는 전작이 참 좋아서 이책도 구입하게 되었어요.

헝겊이나 사진등을 오려서 표현한 꼴라주 그림이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인형옷 하면 딱 좋을꺼 같은 작은 잠옷은 갖고싶어지네요. 책을 잘 들여다 보니 오빠는 개를 좋아하나보네요. 침대에 강아지 그림이 그려져 있고 벽에도 강아지 사진. 바닥에는 강아지 책.. 우리 딸아이가 이 강아지를 보면 무지 좋아하겠어요. 아직 17개월이지만 우리 딸아이에도 사랑받는 책이 될꺼 같네요. 그리고..벽에 붙은 그림중에 이 작가의 '사자가 좋아' 라는 책 표지가 붙어있네요. ㅎㅎ 이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집니다.

갖가지 이유를 대며 안잘고 버티는 롤라가 내딸이라면 이렇게 까지 귀엽진 않겠죠? 난 토마토..에서는 오빠의 상상력이 빛이 났지만 이번에는 롤라의 상상력과 능청스러움이 웃음짓게 합니다.. 이를 닦으라고 하니까 사자가 칫솔을 통째로 삼키고 있다면서 능청을 부리자 오빠가 그건 자기칫솔이라며 재치를 보이네요. 다음장을 넘기면 롤라가 어떤 이유를 댈까 하는 궁금증이 마지막까지 이어집니다. 우리 아이는 항상 이책과 난 토마토..두 책을 같이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번역하신 조은수 님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라 더욱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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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와 늑대 미래그림책 2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지음, 프란스 하켄 그림, 유영미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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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집에 피터와 늑대 연주 씨디가 있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같이 보니 훨씬 재미있네요. 가는 펜으로 그린듯한데..이 그림이 판화라니..믿기지가 않네요. 오리와 새의 깃털. 풀밭과 나무를 정말 세밀하게 표현했어요. 동물이나 할아버지.사냥꾼의 표정을 보면 꼭 연극을 보고 있는듯 합니다.

새를 잡아먹으려던 고양이가 늑대가 나타나자 쫓기는 신새가 되어 나뭇가지에 작은새와 나란히 앉아 있는 게 참 해학적이네요. 작은새가 늑대를 약올리며 날아다니는 동안 피터는 밧줄을 가져와 늑대의 꼬리에 올가미를 만들어 나무에 묶어놓습니다.

늑대를 잡은 피터의 의기양양한 모습.뒤늣게 나타나 피터의 뒤를 따르는 사냥군의 불만스런 표정. 흐뭇해하며 쫓아하는 피터의 할아버지..접혀진 책장을 펼치면 이 광경을 볼수있답니다.

글과 그림..그릭 음악까지 함께 감상할수 있는 멋진 책이에요.(음악은 따로 구하셔야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검은색이 주를 이루는 그림인데 광택이 많이 나는 좋이를 사용하여 불빛아래에서 너무 반사되어 책보기가 좀 불편하네요. 이점이 시정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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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두더지
데이비드 맥페일 글.그림, 이은석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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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네 집 위에서 도토리를 먹고 있는 장면이 제목이 있는 속표지그림이에요. 여우에게 쫓긴 다람쥐는 걸음아 나살려라 하고 도망가느라 도토리를 떨어뜨리고 가죠.시간이 흐르면서 도토리는 뿌리를 내리고...커다란 나무가 됩니다. 이 책에서 도토리 나무는 몇가지 역할을 합니다.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고. 두더쥐의 바이올린 연주를 땅위로 전해주는 역할도 하지요.

처음에 몰이 바이올린연습을 하는동안 도토리 나무가 그소음에 시달려 시들어버리는 장면은 코믹하기까지 하네요.하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떠났던 새들도 다시 돌아와 둥지를 틀고 도토리 나무도 무럭무럭 자랍니다. 몇년이 흐르고 몰은 티비에 나온 연주자 보다도 더 연주를 잘하게 됩니다. 도토리 나무엔 많은 새들이 몰려와 연주를 듣고 농부들도 휴식을 취하며 연주를 감상하기도 하구요.

몰의 바이올린 연주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기를 바라면서 연주합니다 바램은 있지만 이루어지 않을꺼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땅위에선 몰의 상상 이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네요.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쉼터가 되어줄수 있다는걸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액자형식으로 그림도 이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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