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치원에 공룡이 놀러왔어요. 공룡은 하루종일 말썽만 부려요.'
이 글이 책 마지막까지 반복되구요. 각 페이지마다 한가지씩 말썽을 부리는 장면이 나옵니다.플랩을 열면 공룡이 저지른 잘못을 확인할수가 있어요.
내가 선생님이었다면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잘못을 말이죠. 모래통의 모래를 피아노 안에 넣은 장면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잘못인거 같습니다.^^ 이런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 공룡을 선생님은 혼내지도 않고 그냥 집에 데려다주라고만 하네요.
귀여운 아이들 모습에 점하나 콕 찍어놓은 눈이 더욱 귀여워요. 작은 눈인데도 아이들이 황당해하고 놀라워하는 표정이 더 잘 나타납니다.
모든 그림에 노란오리. 생쥐.거미가 숨어있는데 이거 찾는 재미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