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세상을 만들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걸 깜빡 잊어서

열두 신을 뽑아 내려보내기로 합니다. 쥐신은 부지런함을. 소신은 굳센 힘을. 호랑이는 두려움을 모르는 용감함을. 그외에도 열두 신들이 와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내세우며 세상에 내려가기를 희망합니다.뒤늦게 나타난 고양이신이 자기도 내려보내달라고 하지만 이미 늦었네요.

열두띠에도 순서가 있는 이유를 이책을 보니 알겠네요.작가의 상상력이 많이 동원된 이야기이겠지만 그럴듯하고 재미있습니다.

우리 전통의 느낌을 많이 살린 그림이 참 멋집니다. 각 동물의 느낌을 잘 살린 그림과 단청이나 전통문양을 그려넣은 배경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7살된 아들녀석이 흥미있게 보아서 이책을 구입한 보람을 느꼈죠. 아이 유치원에서 그림책 한권씩 가져와서 친구들끼리 돌려 보기를 하는데 다음달에는 이 책을 보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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