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가 갑자기 껌을 달란다. 냉장고 위에 숨겨둔 껌을 한개 꺼내주었다.
두개를 받고 싶은 서영이 징징거리기 시작한다.
"아.나.만." 이런다.. 처름 하는 말이라 깜짝 놀랐다.
하나만 더 달라는 거지.
껌을 씹다가 삼키니 많이 주기 싫은데...
울어도 안주려 했으나..아침에 갑자기 긁어서 눈이 붓고..해서 불쌍해서.. 하나 더 주었다.
그래..이것으로 너의 지친 마음이 위로가 될꺼 같구나. ..아토피로 힘들어하는 날은 엄마 마음이 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