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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추리에서 또다시 무차별 연행 자행

 

촛불집회 끝나고 나오는 참가자들 경찰에 의해 연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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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사랑방 

<11시 5분 현재>
대추리는 완전 고립된 상태로, 경찰은 대추리 안에 있는 활동가, 시민들을 보이는 대로 연행하고 있습니다.

상황실 안에 있던 100 여명이 연행되었습니다. 경찰의 방침은 대추리 원천봉쇄하여 외부인들의 접근을 차단한 채 내부 철조망 작업을 끝내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추리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무조건 연행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추리는 80년 광주처럼 장기적인 고립 상태로 빠져들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10시 40분 현재>
대추리에서 있었던 촛불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던 활동가, 시민들이 경찰병력에 의해 현재 무차별 연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행된 인권단체 활동가 중 파악된 사람은
김덕진, 배여진(이상 천주교인권위원회), 미류(인권운동사랑방), 강돌(평화인권연대)입니다.

그외 사람들(인권활동가들 포함)은 알아서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상태인데,
언제 연행될지 알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네 활동가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미란다원칙도 고지하지 않은 채 눈에 띄는 사람들을 무차별 연행했고,
한 여성활동가는 남자경찰에 의해 사지가 들려 연행되는 과정에서
속옷까지 다 드러날 정도로 폭력적으로 연행됐다고 합니다.

경찰에 연행 이유를 묻자, 경찰은 "가만히 있어라. 조금 있다가 이유를 들고 오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연행된 활동가들은 현재 경찰버스 안에 구금돼 있는 상태이고, 아직 어디로 이송될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경찰병력 최소 5개중대가 대추분교까지 진입해 주둔중이라고 합니다.


핏빛 황새울, 핏빛 황새울!

4일에 이어 또다시 황새울에 대한 전쟁, 인권과 평화에 대한 전쟁, 국민에 대한

정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로 결합해 주십시오.

2006년05월05일 22: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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