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라주미힌 > 티벳 밀교의 모래 만다라 의식 





















만다라의 상징 (미술치료의 관점)


만다라는 그리는 사람의 개성과 내적 상태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색과 형태는 가장 개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의 경우 성인의 경우보다 훨씬 즉흥적이며 성인의 경우는 감정을 노출시키는 색을 표현하기 꺼려하고 색의 조화를 미리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 색과 형태는 개인적인 의미이므로 일반화 하여 적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색은 즉흥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심리상태를 가장 잘 알 수 있다.


 색 상징

긍정적 측면

사랑, 감각, 열정, 자기신뢰, 힘, 지구력, 자립심, 삶의 기쁨, 즉흥성, 정직, 감사, 용서, 인간적, 외햐적, 생의 욕구, 강한의지

부정적 측면

본능, 분노, 미움, 자기연민, 자기만족, 급한성격, 무례한, 지배적, 오만한, 격렬한, 잔인한

빨강 - 빨강이 너무 많으면 심리적 정신적 상태에 의심을 해보아야함. 너무 적으면 수동적이고 의지력 결핍으로 볼 수 있다.


파랑 - 파랑은 어머니라는 주제와 연관.(밝은파랑은 사랑과 보살핌이 반영, 어두운톤은 지배적이고 주도적인 어머니상) 파랑을 많이 적용하면 마음의 어두운 면을 보이고자 하는 것일 수 있고 아픔을 이겨내 성숙의 과정을 나타낼 수 있다.

긍정적 측면

고요, 평화, 이완, 안전, 충실, 성실, 섬세한감각, 원만, 온유, 세련됨, 침착, 순진한

소박한, 다정, 감격시키는, 창의력이 풍부한

부정적 측면

권태, 무력, 공허감, 냉담한, 불성실한, 의심이 많은, 거드름 피우는, 불안정한, 야망



남색 - 남색이 많은 만다라는 어머니와의 부정적 관계에 불안과 갈등을 나타낸다. 내면의 어두움, 무의식,  수면의 죽음에 대한 은유적 색체이다.

긍정적 측면

신뢰, 현실적 이상주의, 꿈이있는, 직관력, 심안을 가진, 두려움 없는, 의무에 충실

부정적 측면

겁을 내는, 편협한, 아량이 없는, 비판적, 어두운 면만을 보는, 우울한



노랑 -

사람이 있는 만다라의 노란색 - 삶을 새롭게 하며 스스로 힘으로 인생을 결정. 발전에 대한 욕구.

만다라에 항상 우세한 경우 - 갈등의 극복시기. 아버지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와 짐.

강렬한 노란색의 음양대비가 강한 만다라 - 의식과 무의식의 싸움.

건강한 자존심.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 개인적 발전이 보이는 균형 잡힌 인성.


녹색 - 보호해주고 보살펴주는 능력, 자연과의 밀접한 관계와 동경. 내면의 치유와 창의적 힘.

긍정적 측면

균형, 성장, 희망, 저항력, 생명, 자연, 의지, 치유, 완쾌, 새로운 시작, 일체성, 건강, 건전함, 강인함, 지구력, 명성, 조화로운, 이해심, 자제력, 적응력, 동정심, 관대함, 겸손함

부정적 측면

거짓, 욕심, 권력, 판별력 부족, 돈 문제에 부정적, 소유욕, 무모한, 인색한, 잔인한

만다라에서 녹색은 정서적 영역이 주제가 되거나 감정과 정서를 즐기려는 동경을 나타냄.

녹색 - 긍정적이고 조화로운 자기발전             전나무색 - 자신감과 자존감의 표현

검은 전나무색 - 죽음, 위험, 부패의 위협을 경고   황록색 - 독, 고름을 의미. 자제력 없는 열정. 욕심.


주황 - 긍정적면과 부정적면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다. (자의식과 자기회의를 동시에 표현하는 양면성.)

긍정적 측면

에너지, 낙천주의, 생명력, 활동성, 용기, 강함, 개방성, 활력, 건강, 자기신뢰, 친절, 사교적, 섬세함, 에너지, 스포티함, 확신, 독립적

부정적 측면

권세욕, 자기과시, 경망, 병적 거식증이나 폭식증, 알콜 오용, 거만함

방심과 부주의한 성향이나 목적지향성과 공명심을 나타낼 수 있다.


분홍 - 매우 섬세한 감정과 강한 보호욕구. 적대적 주변환경의 공격에 대한 불안. 병을 감추고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신경증세를 의미 할 수 있다.

긍정적 측면

즐기는 능력, 낭만, 우아, 애정, 자제력, 헌신, 자기망각, 부드러움, 겸양, 여성성

부정적 측면

보호욕구, 억제, 경쟁심, 상실, 센티멘탈, 허약함


보라 - 강한 정서와 창의력 생산적인 환타지. 보라색이 우세하면 내적으로 긴장상태. 성(性)역할과 사회적 위치에서 갖게 되는 긴장과 관계 깊다.

긍정적 측면

신비주의, 영성, 초자아, 변화, 영감, 정서존중, 개별성, 순수한 이상주의자, 인도주의

부정적 측면

우울증, 고통, 단식, 포기, 노이로제 경향, 긴장, 오만한, 속물적, 광신적, 불성실한


흰색 - 은색으로 사용되기도 함. 흰색이 우세하면 심오한 영적 풍요를 나타내며 한편으로는 강한 심리적 압박을 증명한다. 내적인 명료성 . 영성과 민감성으로 마음 깊숙이 감추고 있는 감정과 열정.

긍정적 측면

순결, 완전성, 덕, 구원, 고결함, 명료함, 천진, 공평, 신뢰, 정직, 진실, 여성성. 영적풍요

부정적 측면

완전주의, 추상적 경향, 차가움, 심리적 압박, 감춰진 감정과 정렬, 화.


검정 - 죽음과 상실과 슬픔과 대결. 우울함과 무의식, 자신 안에 부정적인 인성을 통합하고자 하는 상태를 암시하기도 함. 검은색으로 다른 색을 강조하거나 하기도 한다.

긍정적 측면

정복불능, 개혁, 복구, 가치, 회귀

부정적 측면

권태, 강요, 압박, 고독, 죽음, 파괴, 정체상태, 죄, 슬픔, 상실, 공포, 우울증



 

만다라-mandala.

인도에서 유래한 말로 수행이나 불도를 닦을 때, 악마와 모든 사악한 것들로부터의 범접을 막기 위해 정하는 지역을 만다라라고 한다.

티벳에서는  함께 한다는 의미로 부처와 보살이 있는 곳이며, 바로  부처의 법계를 의미한다. 부처의 법에 의한 우주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만다라 내부의 구역을 정하고 그 안에서 그려지는 모든 선과  부처,  건물들은 우주의 질서에 의해 배치가 되며, 그로써 성역공간으로의 신성함이 나타난다.


티벳에서는 이 만다라가 승려들에 의해 사찰에서 邪와 구도의 깨달음을 얻고자 만들어진다. 주로 1년에 한번 이 만다라를 제작하는 축제가 벌어지며, 달라이라마가 주재하는 칼리 차크라가 대표적이다.


갖가지 색의 고운 돌가루를 밑그림을 통해 몇 주일에 걸쳐 조금씩 완성해 나간다.

축제일에 그 완성품이 일반인에 공개되며 축제 기간 중 공개됐던 만다라는 축제 종료와 동시에 한 줌의 돌가루로 흩뿌려진다.


이러한 만다라 조성 축제는 티벳 각 지역 사원들에서 행하여지는데 그 사용 목적에 따라서 깨달음을 위한 만다라 의식,  업보를 제하고 공덕을 가하는 만다라 의식, 모든 병고를 극복하는 만다라 의식, 기원을 성취시키는 만다라 의식 등 몇 종류의 만다라 의식으로 나뉘어진다.


만다라가 모두 2차원적인 그림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입체적인 건축물 형태로도 만들어지며, 실제로 포탈라 궁 내부에서는 건축물 형태의 칼리 차크라 만다라도 볼 수 있다. 또한 그림형태로 조성된 만다라에 조형물을 복합적으로 구조화하여 조성되는 만다라도 있다.

티벳을 여행하면서 이러한 만다라가 사원 내부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있지만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그 유명한 타멜 시장에서 보는  만다라 컬렉션처럼 일반  거리나 시장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포탈라궁 출구 쪽에 형성된 시장거리의 한족 장사치들이 내다 건 몇 개의 만다라 그림들이 전부라고 할까?


이는 티벳인들이 만다라를 어떠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지 잘 나타내 준다.

티벳에 있어 불교란 단순히 종교의 차원을 넘어선,  삶 그 자체로서 신성한 우주의 법을 상징하는 만다라가 일반인들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없을 뿐더러 그 신성함이 저잣거리에서 장사치들에 의해 흥정거리로 전락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음이 만다라를 대하는 티벳인들의 모습일 것이다.

만다라(曼茶羅)는 산스크리트로  ‘본질(本質) 정수(精髓)를  얻다’는 뜻입니다. 즉, 만다라는 삼라만상의 본질을 원만하게 성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만다라는 일체제법(一切諸法)의 본질을 원만하게 성취한 부처와 그것을 추구하는 보살과 그들의 무수한 권속들이 모인 장엄도량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역(漢譯)에서는 만다라를 ‘단(壇), 도량(道場), 윤원구족(輪圓具足), 청정(淸淨), 취집(聚集), 원(圓), 구(球), 발생(發生)’  등  여러 가지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번역은 산스크리트의 어원해석을 바탕으로 한『대일경소(大日經疏)』의 주석에 따른 것입니다.

이 주석서의 해석 가운데 윤원구족과 같은 말은 부처의 자내증(自內證), 즉 자기의 마음 속에서 깨달은 진리의 경지를 표현한 말입니다.

대체로 만다라의 구체적인 용례로는  밀교의 단(壇),도량, 제불(諸佛)의 취집(聚集)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다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불보살과 명왕들의 취집(聚集)을 그려놓은 것을 말합니다.

원래 만다라는 고대인도에서 흙으로 단을 쌓고 그 단 위에 신상(神像)을 안치하거나 신상을 그려 신을 초청하여 공양하는 수법(修法)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밀교에 수용되어 토단(土壇) 위에 부처와 보살과 명왕들을 모시는 것으로 발전되었습니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호마라든가 공양을 올리는 밀교의식을 행할 때 토단의 만다라가 축성되고 흰가루로 선을 긋고, 때로는 채색을 하여 그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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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6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져갑니다

2006-04-26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