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이 너무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도움이 더 많이 되네요. 키티님 덕분에 신나요. 제 보관함이 더 빵빵....

저는 키티님이 여행도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 국내 여행으로 대충 뽑아봤어요.

  <보는 즐거움 아는 즐거움> 우리 문화 전반에 대해 여러가지들의 의미를 해설해놓은 책인데요. 우리 문화재들의 의미와 그에 얽힌 얘기들을 재밌고 쉽게 써놓았어요. 국내 여행을 다니면서 의미를 모르고 놓치기 쉬운 것들이나 기초적인 상식들이 재밌게 나와있죠. 도판들도 그런대로 괜찮고요. 이런 류의 책들이 사실 전문적인 용어를 써가며 어렵기 쉽상인데 이 책은 고등학생이상이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다죠..

 

  문화재가 아니라면 숲으로 가보는건 어떨까요? 그냥 이 책 하나들고 근처 공원에 가도 괜찮을 거 같구요. (물론 날씨가 좀 따뜻해져야 하지만....)  차윤정씨의 우리 숲 얘기는 그 멋진 도판들과 함께 우리를 한순간에 숲에 데려다 놓는 것 같아요.

 

 

 

  여행계획 잡기 귀찮고 막막하시다구요. 그러면 요 책이 해결해 드립니다. 정말 친절한 여행책이라구요.  출발에서부터 도착까지 일정, 교통, 볼거리, 먹을거리, 잘곳 한꺼번에 와장창 해결입니다. 실용서라면 요정도는 돼야지 암~~~ ^^

 

 

  여행가기 싫으시다구요. 그럼 집안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속으로의 여행은 어떨까요? 음~~ 우리나라에서 미시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전에 나온 책인데 재밌어요. 저는 뒤에 나온 생활사 관련 책들보다 이 책을 훨씬 재밌게 읽었는데 보다가 웃겨서 뒤집어지는 대목이 한둘이 아니라죠. 우리가 아는 조선시대 사람들과는 도저히 일치되지 않는 생활속의 조선시대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재미랍니다.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남편을 너무 미워한 나머지 그 남편에 대해 온갖 해꼬지를 하는 한 부인의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요즘 부인들의 해꼬지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아주 고난도의 해꼬지를 한다죠.... ^^

역시 이런 이벤트는 쓰고 보면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책들로만 채워진다는..... ^^

키티님의 일시귀국 축하드리고요. 귀국하시고도 재미나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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