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쪽이 세계 오지를 가다  -최정현-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었지만 너무나도 넓은 곳을 너무 적은분량으로 그려놔서인지 같이 여행을 한다는 기분은 나지 않았다. 아이들이랑 놀면서 들고 짬짬이 본 책

2.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를 결정적으로 좋아하게 만든 책. 마지막의 반전은 정말 대단했다. 왜 좀더 일찍  애거스 크리스티를 만나지 못했을까?

3. 13가지 수수께끼 -애거서 크리스티

   마플양이 등장하는 크리스티의 작품. 장편에 비해서 단편은 긴장도가 많이 떨어졌다. 그리고 나는 마플양보다는 푸아로경감이 더 맘에 든다.

4. 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아직까지는 올해 읽은 나의 최고의 책. 두고 두고 되씹게 되는 책

5. 살인을 예고합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의 기복을 많이 느끼게 해준 책. 미치도록 좋은 책이 있는가 하면 좀 썰렁한 책도 있다. 후자에 해당.

6.백설공주를 죽이시오 -정효찬-

  광고가 얼마나 믿을게 못되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책. 제목만 선정적일 뿐 순전히 대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낸 리포트로만 이루어진 책.

7. 13인의 만찬 -애거서 크리스티-

  난 역시 푸와로경감이 맘에 들어

8. 살로메 유모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

  시오노 나나미의 관점이나 역사관은 정말로 맘에 안들지만 그녀의 글솜씨는 정말로 사람을 매혹시킨다.

9. 미쳐야 미친다 -정민-

  연암 박지원을 만나 즐거웠던 책. 연암의 글들은 언제나 나를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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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5-05-28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많이 읽으시네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책 욕심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알라딘 서재질에 푹 빠져서 input 보다 output이 많답니다. ^^

바람돌이 2005-05-2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찬가집니다. 지금도 전이라면 아이들이 잠든 이 소중한 시간에 아마 책을 보고 있었을텐데 지금 알라딘에서 이러고 있으니까요.
근데 서재활동을 하면서 여러분들을 만나니까 보게되는 책의 세계가 참 넓어져서 요즘 전 참 행복합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저는 읽은게 얼마 안되지만 저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제일 재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