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씨 주니어 원정대 ˝초등 600 영단어˝
(주)행복한바오밥
평점 :
절판


아! 영어는 정말 나의 딜레마다.
학창시절 지독하게 싫어했던 과목이기도 했고
요즘 미친듯이 불어대는 영어광풍은 이게 무슨 미친짓인가 싶고,
그렇다고 우리 아이가 언제까지 영어라는 늪을 비껴갈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들지않고.... 
이제 겨우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를 두고 내가 영어공부 고민을 해야되나 하지 말아야 되나 그것조차가 고민인 엄마가 나다.  

우리집 아이는 학교방과후교육을 신청해서 하는 영어가 모두다.
초등1학년인 아이에게 최소 20만원은 하는 영어학원은 돈뿐만이 아니라 그 소문에 들리는 엄청난 숙제얘기를 들으면 그건 정말 아동학대야 하면서 고개도 안돌리고 있다.
학교방과후는 숙제가 거의 없고 진도가 워낙 느릿느릿인지라 뭐 공부가 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이가 좋아하고 재밌어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있다.
그렇다고 집에서 내가 뭔가를 해주기에는 솔직히 직장다니는 상태에서 학교 숙제 도와주고 준비물 챙겨주는 것만 해도 벅차다.
그러던 차에 발견한 게 이 게임 영어다.
게임이라면 일단 만사 제치고 좋아하는게 우리집 아이들.
뭐 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고 즐겁게 놀면서 영어단어에 흥미도 가질 수 있다면 도랑치고 가재잡는격이겠다 싶어서... 

결과는 대성공!
게임을 받은 순간부터 바로 시작.
처음에는 엄마인 내가 옆에서 도와주면서 시작했다가 나중에 바쁘다고 안도와주면 동생과 둘이서 알아서 논다. 


동생에게 일일이 하나씩 가르쳐 주고 모르는 건 일하는 엄마에게 물어보고...
게임의 결과야 당연히 늘 언니의 승리!!
하지만 승부 자체를 떠나 동생도 같이 들어있는 보석구슬을 몇개라도 건질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는 듯하다.
"엄마! 나 잘하지?"하면서 딴 구슬을 자랑스레 내미니 말이다. ㅎㅎ 

게임도 너무 어려우면 흥미를 잃을 듯 하여 우리 집 아이들은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시키고 있다.
즉 단어를 쓰는건 아직 많이 부담스러울 듯하여 그냥 단어를 보고 읽고 외워서 게임에서 읽기만 할 수 있으면 보석 획득!
게임 방법에서 쓰기 과정만 생략했다.
한 1년쯤 지나면 쓰기에도 도전할 수 있을 듯하다.
종이판이지만 생각보다 꽤 튼튼해서 1,2년정도는 열심히 활용해도 말짱할 듯하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나처럼 영어로 아이를 괴롭히기는 싫고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하기는 힘은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딱 좋은 아이템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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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8-12-2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 공부를 게임으로 재미있겠어요. 놀이로하는 영어, 좋은데요.

바람돌이 2008-12-28 23:40   좋아요 0 | URL
언젠가는 공부도 즐겁게만 할 수는 없게 되겠지만 아직은 싶어서요. 예린이와 해아 둘 다 참 즐겁게 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