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이 입학을 축하한다고 무스탕님이 선물을 한보따리나 챙겨주셨는데....
댓글 하나 달랑 달고는 인사를 제대로 못해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고요.
변명같이 너무 바빴다고 말씀드렸지만 죄송해요.

이 큰 상자를 이리도 알뜰히 포장까지 해서 보내주셨어요.
상자를 풀어보고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들한테 필요한 물건들이 정말 알뜰히도 들어있더군요.

무스탕님이 예린이한테 쓰신 편지를 열심히 소리내서 읽고 있어요. ^^
하지만 곧바로 두녀석들은 주신 선물 나누기에 돌입!
이것 저것 몽땅 반으로 딱 갈라버리는 녀석들이랍니다. ㅎㅎ


책도 보내주셨는데 이번에는 책에는 영 관심이 없고 그저 학용품 나누는데만 관심이 집중됐다죠? 특히 보내주신 스티커는 해아 차지가 됐어요. 보자마자 해아가 열광하며 지꺼라고 딱 집으니 예린이가 왠일로 순순히 양보해주더군요.
아마도 편지는 지 앞으로 온게 뿌듯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
아이들 둘다 지금 열심히 잘 쓰고 있어요.
무스탕님의 정성이 한 껏 느껴진 선물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