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2008-01-21  

이번에 남편에게 2박 3일 애를 떠맡기고 휴가를 받아 오랜만에 사람들을 보러 참실을 하고 있는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참실 강의는 전혀 목표가 아니었고, 사람들을 보는게 목표인지라 참실에 오지 않을 다른 샘까지 불러서 놀았지요. ㅎㅎ 역사교사모임 홈피 참가자 명단에서 바람돌이 님 이름을 보았습니다. 먼저 물어볼까 하다가 바람돌이 님 앞에 짠! 하고 깜짝쇼를 할 부푼 기대를 하고 걍 갔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찾았는데.... 경기에서 오신 샘이셨습니다. 당황스럽고 안타까웠습니다. 어쩐지 안오실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이상하다 했습니다. 왜 동명이인이 그렇게 활발하게 활동하시는겁니까!!!!

글구 뭐 하나 물어볼께요. 제가 그래서 이번에 신세를 지고 온 집에 뭘 좀 사드릴까 생각중인데... 6살 여자아이와 5살 남자아이가 있답니다. 너무 비싸지 않고 받으면 좋을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아이들 선물이나 혹은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거. 게임 같은게 좋을까요. 뭔가 하나 추천해주실 수 있으세요...? ^^

잘 지내시죠. 담엔 기회봐서 꼭 뵈요. 흑흑..^^;

 
 
바람돌이 2008-01-22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오랫만에 신나셨겠어요. 근데 제 이름 의외로 보기 힘든데 말입니다. 제가 여학교를 그렇게 있어도 저랑 이름 똑같은 사람 여태까지 딱 1번 만났는데 말이죠... 신기하네요. 다음에는 그분뵈러 가야 참실 가야 할까요? ^^ 지역교사모임 일 열심히 할때는 연수나 참실도 참 열심히 챙겨지더니 요즘은 지역모임 일 딱 손놓고 나니까 영 안가지네요. 막상 갈려고 하면 일도 안하면서 내것만 챙기는 것 같아 후배들 보기 미안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 올해쯤엔 정말 꽃피는 따뜻한 봄날이 되면 클리오님 한 번 뵈어요. ^^

그리고 6살 5살짜리라면 뭐가 있느지 모르지만
알라딘에서 일단 고르면 기프트에서 보드게임 <고피쉬> 괜찮은 것 같은데요. 예전에 리뷰 한번 올렸었어요. 나이에도 딱 맞고 우리집 아이들은 좋아했는데...
책은 <난 네가 보여>시리즈 괜찮은 것 같아요. 둘이서 열심히 찾으면서 놀 수 있으니까....
아니면 둘이서 같이 볼 수 있는 <이웃집 토토로>같은 dvd는 어떨까요? 우리집 애들은 이거 엄청나게 좋아해서 닳도록 보는데요.
뭐 좋은 건 많지만 위의 것들은 모두 일단 부모가 조금 편해질 수 있는걸로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