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물을 두 번 건너고 살아 돌아왔으니, 만나지 않은 사람이 없고 접하지 않은 일이 없지요. 넓은 세상을 누비고 온 만 - P88

큼 금성의 일이라면 더 잘 파악하지 않겠습니까? 본적 없이기이해 보이는 일이라도 미혹을 걷어내고 나면 언제나 있었던
"
일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 P89

"이 융성한 날들을 위해 누가 죽어야 했는지. 어떤 싸움을했는지. 한 명쯤은 계속 곱씹고 있어도 사로잡혀 있어도 좋지않았겠는가? 천년왕국을 고대하며, 그것이 무엇 위에 세워지는지 이 흥청망칭한 거리는 다 잊은 것 같군."
"천년이라 ・・・・・ 이다음 천년이라.‘
자은은 사람들이 잊고 잊고 또 잊는다 해도 이 활기와 온기로 가득한 거리 위로 어둠이 드리워지지 않기를 기원했다. 누구에게 기원하는지도 정하지 않은 채. - P174

염을 품고는 좋아하는 일도 좋아할 수 없고,
아끼는 이도 아낄 수 없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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