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보고 혹시나 숭고에 대해 뭔가 한 마디 했을까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죄송~~
검색하다 보니까 우연히 이 책이 눈에 띄어서, 그냥 책 제목을 적어봤다.
한 10여년 전에 서양의 철학자, 미학자, 문예 이론가들 사이에 "숭고" 바람이 분 적이 있는데,
이 책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미학자, 문예이론가들이 숭고라는 주제에 관해 쓴 글을
엮은 책이다. 숭고에 관한 철학책 중에서 이만한 책은 보기 드물 것 같다.
이 책은 상당히 전문적인 데다 난해한 책이라서, 나는 이 책이 번역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번역이 됐다.
그런데, 사실 좀 걱정이다. 역자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불문학 전공자가 과연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을까, 그게 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언제 시간이 나면 도서관에서 한번 뒤적여봐야겠다.
경계의 미학, 미학의 경계, 현대의 문학 이론 41 | 원제 Du Sublime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