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건 말도 안되는 핑계구요.
그저 책상 앞에 앉아 글 쓸 여유가 없었을뿐이에요.
페이스북은 수시로 드나들었지만
블로그, 서재 모두 개점휴업이었네요.
그래도 책은 많이 읽었는데. ..
써야할 글도 있고
약속한 글도 있는데
쩝.
지난 지진 때는 집밖으로 대피해있다가 들어왔답니다.
아, 지진이 나니 말이죠.
책장과 쌓아놓은 책들이 곧바로 무기가 되더라는 ㅠㅠ
전등이나 벽걸이 텔레비전보다
책이 머리 위로 쓰러질까 도망쳤슴돠.
다들 행복한 추석되세요.
저는 지금 아이와 단둘이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