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랑 식물이 같다고요?! - 비교하며 배우는 생물학의 기초 비교하며 배우는 기초 시리즈
노정임 지음, 안경자 그림, 이정모 감수 / 현암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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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식물을 비교하면서 알아가는 그림책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유아때부터 가족을 제외하면 거의 동식물이 그려진 책을 접하지요. 그만큼 우리 생활과 밀접하기도 하고, 인간 역시 자연의 한 부분이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동물과 식물을 하나의 개체로, 이미지로 보았다면, 이제는 그 둘의 특성을 알아보아야겠지요. 비교와 대조의 방법으로 생물학의 기초를 배워볼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생물은 동물과 식물로 나누어지지요. 우리는 보통 동물과 식물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아, 어떤 분들은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반대가 아니라 '차이'에 의한 분류겠지요) 그런데 동물과 식물은 다르면서도 같답니다.

 


그럼 뭐가 같을까요?

인간도 동물에 속하다보니 동물의 특징은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잘 알고 있는 동물의 특징을 먼저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성질을 가진 식물에 대해 이야기하지요.

생물은 모두 밥을 먹어요.

동물은 밥을 먹는다는 걸 알겠는데, 식물도 밥을 먹나요?

그럼요!!

식물은 햇빛을 먹는답니다.

물도 먹고요.


햇빛을 먹는다니 어떻게요?

그래서 설명해주지요.

식물의 광합성 작용!!

 

그리고 생물은 모두 똥을 싸요.

배설이지요.

식물은 산소똥을 싼답니다.

 

생물은 숨을 쉬어요.

식물은 기공으로 숨을 쉬고요.

 

어어~!! 생물은 모두 움직인대요.

동물은 당연히 움직이지요.

움직일 動

그런데 식물동 움직이나요?

그럼요.


우리집 아이는 이 그림을 보면서 학교에서 키우고 있는 자신의 식물을 예로 들며 이해를 하더라구요.

역시 직접 해보는 것만한 것이 없나보네요.

햇빛을 따라 움직이기도 하고, 잎을 펼쳤다가 오므리기도 하지요.


그리고 번식도 한답니다.

성장도 하고요.

이렇게 같은 점을 이야기하면서 알아보는 건 비교지요.

그런데, 동물과 식물이 이렇게 같다면, 왜 둘을 나눌까요?

그건 바로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동물은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지 못하지만 식물은 광합성을 해서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요.

그리고 동물은 옮겨다닐 수 있지만, 식물은 그럴 수 없지요.

어? 식물도 움직인다면서요?

물론이에요.

그렇지만 움직이는 것과 이동하는 것은 다른 것이랍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생물의 특징도 알려주고,

동물과 식물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려줘요.

어떻게 보면 개념을 잡아주는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주 어린 유아들보다는

비교와 대조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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