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 나도 강아지돌볼수 있어

개는 물론이고 각종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한솔이를 위해 구입한 책. 사실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아이 하나 키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러니 나로서는 허락하고 싶지 않은 일. 대신 한솔이의 마음을 달랠 겸 이 책을 사주었다. '반가워 듀크'라는 책에서도 개를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그 책과 굳이 비교하자면, 이 책이 좀 더 쉽고 재미있다. 롤라와 찰리의 대화는 과연 이게 어린이들의 대화일까 싶을 정도이다.

 

찰리와 롤라가 남매로서의 모습은 물론이고 각 주제에 대해 기발한 생각을 해내는 것을 볼 때마다 로렌차일드의 힘을 느낀다.

 

 

 

335. 나무늘보 두마리

한솔이와 한솔이 친구들에게 이 책을 읽어준 적이 있다. 책에는 최대한 느리게 읽어주라고 되어있다. 내용은 간단하지만, 내가 느리게 읽는 동안 아이들은 까르르 웃는다. 그리고 그 장면이 우스워죽겠단다. 아이들을 모아놓고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주면 집중시키는데 짱이다!.

 

 

 

 

 

 

 

 

 

336. 오소리가 우울하대요

오소리는 왜 우울할까? 아이들은 서로 잘 놀다가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며 토라져 앉아잇기 마련이다. 이유를 들어보면, 가지가지 이야기들을 늘어놓는데, 사실 별 것 아닌 일들이다. 그래도 친구니까, 네가 먼저 다가가서 한번 이야기 해 봐. 라고 말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어울려 논다.

누가 먼저 다가가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일이 어렵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만 칭찬을 하고 격려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하고 칭찬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 것은 여럿이 어울려 사는 동안 꼭 필요한 일이다. 그걸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알 수 없다면 이런 그림책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337. 그만하길 다행이야

한솔이가 최근에 자주 하는 말은 "엄마 난 오늘 하루종일 운이 없었어"이다. 자기에게만 안좋은 일이 자주 일어난다며, (내가 생각하기에 그건 안좋은 일 축에도 못 끼는 이야기들이지만) 투덜댄다. 그럴 때 이 책을 주었다. 한번 읽어 봐. 그만하길 다행이지?

 

 

 

 

 

338. 아씨방 일곱동무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책. 나중에 한솔이가 이 그림책의 원래 이야기를 읽을 나이쯤 되면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어쨌든 아씨방 일곱동무들의 이야기는 사물을 살아있는 것처럼 여기는 아이들의 세계에서 통하는 이야기이다.

서로 잘난 척 자랑하지만 결국은 그들 모두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안다면 좋겠다.

 

 

 

339. 도둑고양이연구

읽고 또 읽는 책. 집 앞에 있는 고양이는 물론이고, 외가집에 있는 고양이까지 한솔이의 연구대상이 되었다. 예전엔 고양이가 귀엽다 정도에서 그치던 것이 이 책을 참고해가며 고양이의 습성을 알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스스로 고양이 일지를 쓰고 있다. 엄마가 집에서는 못 키우게 하니 밖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이 책을 보고 또 본다.

어린 아이가 보기에는 어려운 그림책이었지만, 주변에 고양이가 있거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옆에 두고 읽을만하다.

 

 

 

 

 

 

340. 영원히 사는 법

이런 그림책은 사실 한솔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다. 영원히 사는 법이라니 이건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소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솔이가 이 그림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책 속에 지어진 책으로 만들어진 세계가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341. 천하무적 조선소방관

엄마, 옛날에도 소방관이 있었네요? 하며 읽는다. 이 책은 예전에 읽었지만, 얼마전에 유치원에서 소방관에 대해 배운 뒤에 다시 한번 꺼내읽게 된 책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읽어도 좋을 책.

 

 

 

 

 

 

 

 

 

342.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

공룡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소재이다. 거기에 서로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이 책 역시 자주 꺼내보는 책.

 

 

 

 

 

 

 

343.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

 

 

2012 부산어린이책잔치에 갔다와서 이 책을 구입했다. 작가의 싸인과 함께 부채에 수묵화그리기도 연습해보았다. 이런 활동 뒤에 책을 보니 관심이 더 증폭되는 것 같다. 섬진강을 따라가며 섬진강 주변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그림책이다.

 

서정적이고 예쁘게만 그려놓은 그림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섬진강을 따라 공사중인 모습도 보여준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강을 개발한다는 명목 아래 변형시키고 있는 우리 자연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344. 참참마을 도토리 은행 (프뢰벨 어린이경제동화)

경제동화 중 금융경제 - 은행 에 대한 책이다.

 

 

345. 사라진 코코마을 (프뢰벨 어린이경제동화)

경제동화 중 국가경제 - 환경오염 에 대한 책이다.

 

 

346. 아즈벨과 카롯의 쿠키가게 (프뢰벨 어린이경제동화)

경제동화 중 기업경제 - 주식회사 에 대한 책이다.

 

 

347. 동그라미 공장의 쿠쿠와 코코(프뢰벨 어린이경제동화)

경제동화 중 기업경제 - 광고 에 대한 책이다.

 

 

348. 잘난척마을과 서로도와마을 (프뢰벨 어린이경제동화)

경제동화 중 기업경제 - 분업 에 대한 책이다.

 

 

349. 식물의 비밀 (웅진어린이과학공작소)

한솔이가 좋아하는 민들레가 표지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내용과는 별개로 자주 꺼내오는 책이다. 이 책은 식물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광합성을 하는 과정, 잎, 뿌리, 줄기, 꽃, 씨까지. 어려울 것 같지만, 요즘은 유치원에서도 6살만 되어도 엽록소니 광합성이니 하는 것을 배우니까 이 정도 책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350. 꼬마탐정 아기호랑이 (프뢰벨 다중지능 레벨3)

대인관계에 대해서 알려주는 그림책.

 

 

351. 맛있는 음악을 찾아서 (프뢰벨 다중지능 레벨3)

맛있는 음악이라. 음악에 관심이 많은 한솔이는 이렇게 음악과 같이 들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한다. 몇번을 읽어도 다시 읽어도, 또 새로운 느낌을 갖는다.

 

 

352. 용이는 바빠요 (프뢰벨 다중지능 레벨3)

이 책은 이제 안봐도 될 듯한데도 불구하고 꺼내본다. 시계 보는 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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