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주문을 하다보니 라면물계량컵이나 독서대를 선택할수 있던데, 마일리지를 제하면서까지 받을 필요가 있나 생각을 하다가 둘다 안받음을 선택했다. 다른 분들 서재에서 라면물계량컵을 갖고 싶어하는 분들을 많이 봐서 어떤건가 자세히 보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라면을 거의 안먹기 때문에 고민이 상대적으로 덜했다고 볼 수 있다. 


나의 고민은 독서대였다. 간편하고 가벼워보여서 들고 다니기 편할 것 같았다. 집에는 독서대가 4개 정도 있는데, 밖에 들고 나가 사용하면 조금 편할텐데 무거워서 들고 나가지 않는다. 고민...고민....결국 그냥 마일리지 이천점 굳히기로 했다. 다, 주문을 모두 끝낸 지금도 아쉽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이천원으로 살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가끔 본품보다, 사은품에 흔들리는 나를 본다. 이왕 사는 것에 사은품이 더 좋으면 그것을 선택하는 편이다.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그래도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사은품이 제아무리 좋아도 어차피 안쓸거라면 없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다. 요즘은 버리는 것도 돈이 드는 일이고, 쓰지 않는 물건을 쌓아둘만큼 공간이 넉넉한 집도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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