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진짜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여러번을 읽어도, 한솔이는 헨젤과 그레텔 편이다.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기에는 아직 어린걸까?
55. 누가 일등일까? 열두띠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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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이야기 -  케이트 다고우 지음, 이고르 올레니코프 그림, 김선영 옮김/사파리(언어세상.이퍼블릭) |
열두띠 이야기는 해마다 새 책이 나오는 것 같다. 한솔이가 매년 이 책을 꺼내서 다시 읽어보는 걸로 보아 한권쯤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작년과 달라진 점은 비록 책에서는 이런 말이 안나와도 자축인묘 진사오미...하면서 각각에 해당하는 동물을 스스로 찾아보는다는 것.
56. 신기한 곤충도감
사진이 깨끗하고 명확해서, 아주 어릴 때도 보았지만, 나이를 한살 한살 더 먹어도 찾아서 꺼내보는 책. 곤충도감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도감이 집에 있다면, 자주 꺼내보는 유용한 책이 될 듯하다. 한솔이 역시 어릴 때는 사진만, 자라면서는 글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내용을 읽기 시작한다.
57. 후우후우 관악기를 불어봐. (음악이 들리는 이야기책 뮤뮤, 웅진다책)
악기는 물론이고 음악에도 관심이 많은 한솔이. 다른 책도 많지만 유달리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피터와 늑대가 있기 때문.
58. 민들레 (푸른 아이, 웅진다책)
자타공인 민들레 박사 한솔이. 집앞에 핀 민들레를 매일 매일 관찰하는 한솔이는, 그림을 그릴 때도 민들레를 자주 그린다. 자연관찰책이 없고 도감이나 자연관련 잡지를 많이 보았는데, 한 대상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면서 이런 책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솔이가 그리는 민들레 그림을 보면 아는 만큼 그림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한국민들레와 서양민들레도 구분할 수 있고, 날아가는 민들레 열매도 제대로 그릴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이 마음에 드는 책.
59. 신데렐라 - 루시퍼의 생일잔치 (디즈니명작, 프뢰벨)
처음엔 디즈니 명작을 집에 들이길 꺼려했다. 원작이 아닌 디즈니에 의해 각색된 이야기를 먼저 읽는다는 것이 불편했기 때문에. 그런데 이야기는 이야기를 만들고, 새로운 이야기로 변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치우치지만 않는다면 읽혀도 무방할 것 같다. 글밥이 많지만 집중해서 읽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