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의좋은 형제
의좋은 형제 - 10점
김용택 지음, 염혜원 그림/비룡소

 

전래동화. 실제로 충청도에 살았던 우애좋은 형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씌어진 전래동화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충청도 사투리가 이야기의 느낌을 살려준다. 김용택 시인이 글을 써서 그 맛 또한 좋다. 판화느낌의 그림도 편안하게 다가온다.

 

29. 깊은 밤 부엌에서
깊은 밤 부엌에서 - 10점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시공주니어

 

모리스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비해서 이 책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이번에 꺼내서 읽어보곤 재미있다고 깔깔 넘어간다. 밀크와 미키를 헷갈려하는 빵가게 아저씨들, 한솔이가 그게 왜 그렇게 헷갈리는지를 이제야 알아챈듯..

30. たのしい幼稚園

 

참마로 고생고생해서 우리집에 왔다. 1월3일날 주문하고, 1월 11일 발송예정이었는데, 또 늦어져서 1월 12일 발송, 1월 14일 밤9시에야 받은 책. 한솔이가 좋아하는 프리큐어 캐릭터가 잡지 전반에 걸쳐 포진하고 있다. 부록으로 머리띠, 팔찌, 깃털 고무줄까지. 일본어 히라가나 익히기가 포함되어 있다.

31. 해님달님
해님 달님 - 8점
박영만 지음, 원유순 엮음, 남주현 그림, 권혁래 감수/사파리(언어세상.이퍼블릭)

 

다른 책에서 보았던 해님달님보다 조금 잔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만, 정작 한솔이는 그걸 지적하지 않는다. 다만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고.

32. 붉은 늑대 (프뢰벨, 테마동화2)

강아지로 태어났지만, 마차를 타고 가다 숲속에 떨어져 늑대 속에서 자란 붉은 강아지 이야기. 강아지지만, 늑대 무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한 늑대가 되어야했다. 사람들이 사는 곳에 오면서 다시 개의 삶으로 돌아가지만, 그는 죽을때까지 '붉은 늑대'였다. 한솔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글북의 모글리랑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33. 하늘 끝에 무엇이 있을까? (프뢰벨, 뉴컨셉동화)

하늘을 올려다보면 여러가지 현상이 보이는데, 이 책에서는 그 하늘에 용, 선풍기, 거미, 청소부, 조각가가 있다고 말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상상력을 펼쳐보이는 책. 

 

34. 101마리 달마시안 (프뢰벨, 디즈니명작)

어제는 고양이 시리즈를 읽었다며 이번에는 강아지 시리즈만 읽겠다고 찾아온 책. 그러고보니 '붉은 늑대'도 강아지, 달마시안은 물론 플루토도 강아지다. 

35. 102마리 달마시안 (프뢰벨, 디즈니명작)

감옥에서 풀려난 크루엘라가 새사람이 되어 강아지를 보호하며 살다가 큰 종소리에 깜짝 놀라 다시 달마시안 코트를 입고싶은 욕망이 살아나서 일어나는 이야기.  

 

36. 미키와 플루토의 주말여행 (프뢰벨, 디즈니명작)

미키와 플루토가 통나무집에 여행을 갔다가 아기사자를 만나고, 그 아기사자의 엄마사자에게 쫓기는 이야기. 미키마우스 시리즈가 그렇듯이, 쫓고 쫓기는 이야기. 

37. 인어공주 (프뢰벨, 디즈니명작)

다른 인어공주와는 달리 이 책에서는 에리얼이 왕자와 항복하게 사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니 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함께 이야기나눌 수 있었다. 한솔이는 물거품보다 이렇게 왕자랑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좋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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