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뽀뽀
클로디 스탕케 글, 셀린 말레파르 그림, 권명희 옮김 / 키득키득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아침마다 뽀뽀'를 한솔이에게 읽어주다가 참 미안함을 느꼈다. 한솔이한테 뽀뽀도 잘 안해줄뿐만 아니라, 한솔이가 나에게 뽀뽀하려고 해도 싫다고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다. 왜그럴까? 난 그런게 낯간지럽고 싫다. 그런데, 아침마다 뽀뽀해주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읽어주려니 미안함이 앞서지 않을수 없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엄마는 어김없이 나를 깨운다. 더 자고 싶지만 엄마와 아빠는 일하러 가야하니까 서둘러서 일어나야 한다. 엄마, 아빠가 회사에 간 사이 나는 유치원에서 이것저것 활동을 하는데, 유치원에 가기 전에 엄마, 아빠는 늘 뽀뽀를 해주고, 엄마 아빠의 사랑이 담긴 뽀뽀를 받은 나는 즐겁게 유치원에서 생활할 수 있다.

 

일하는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나를 돌보아 주는 유치원에 가야 하는 주인공에게 엄마 아빠의 뽀뽀는 하루 종인 엄마 아빠와 함께 있다는 느낌을 준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와는 달리 토요일과 일요일이 되면 내가 뽀뽀를 해준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부모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맨 마지막에는 일주일 시간표가 나오는데, 이야기의 흐름과 함께 일주일을 알아보고 시간표를 보면서 매일의 일상을 살펴볼 수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한솔이에게는 뽀뽀에 대한 미안함을 전해준다음 시간표를 함께 작성해보았다. 

 



 

한솔이책이지만, 읽어주면서 미안함을 느꼈고, 한솔이의 일주일을 살펴볼 수 있어서 괜찮앗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