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아파요 - 지구 온난화, 막을 수 있다!
얀 손힐 지음, 이순미 옮김 / 다른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지구온난화를 다룬 책을 최근에 너무 많이 읽은 듯한 느낌이 든다. 유아용 그림책에서부터 어린이용그림책, 만화책, 그리고 지식정보를 다룬 사전같은 느낌의 책까지. 그만큼 온난화는 현재 다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소재꺼리아면서, 그만큼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 책은, 사전처럼 정보지식을 나열하고 있지만, 백과사전류보다는 부드러운 대화체에 글의 전개가 자연스럽게 확장되어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온난화를 문학적으로 다룬 책을 통해 감성적인 관심을 키웠다면, 만화나 그림책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대략 알아볼 수 있을 것이고, 이 책과 같은 책을 통해 전반적인 정리를 해두어도 좋을 듯하다. 그 다음은 세분화된주제를 좀 더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책으로 영역확장을 하면 좋겠다.

 

지구가 아파요. 라는 제목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는 것 같다. 지구의 상태가 좋지 못하고, 동식물은 물론이고 우리 인간의 삶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고,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아픈 지구를 다시 건강하게 되돌려야하는 의무를 갖고 있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상기후의 흔적들, 그리고 동식물을 비롯한 생태계의 변화를 짚어 준 뒤 이 책은 지구 온난화를 우리가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방법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의 양을 줄이고,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다른 책에서도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내용이라 그리 특별할 것은 없지만, 우리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게다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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