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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소방관 - 희망 가계부 프로젝트
제윤경 지음 / 이콘 / 2008년 7월
평점 :
일단, 이 책을 쓴 저자의 전작들 그러니까, [아버지의 가계부], [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 [부자들의 행복한 가계부]를 모두 읽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는 점을 밝힌다. 결론은, 앞의 책 세권을 통해 가계부 쓰기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 중이라면 이 책은 읽을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 앞의 세 권의 책을 요약 정리한 책이며, <시스템 가계부>(에듀머니)의 활용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만약, 저자의 다른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공감을 많이 할 수 있고 가계부 쓰기를 실천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앞의 세 책으로 충분했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이 책이 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다. 그러니까 앞의 책들과 비교하여 전혀 새로운 내용도 없고 오히려 훨씬 가벼워졌다.
나는, 저자의 다른 책을 남편의 추천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자극을 받았다. 그래서 이 책도 즐거운 마음을 펼쳤으나, 기대이하이다. 저자의 책을 한권이라도 읽은 적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비추천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