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어메이징 사이언스 2
데이비드 스튜어트 글, 캐롤린 프랭클린 그림, 이응일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시리즈가 대상으로 하고 있는 연령은, 6세부터 9세까지의 아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1권 올챙이는 어떻게 개구리가 될까?의 경우에는 6세부터 보아도 무방할 것 같은데, 2권인 이 책은 6세부터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보인다. 그만큼 우리 몸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많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용으로 단순화시킨다하여도 그 내용이 방대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 책은 적어도 초등학생이 되어 교과교육을 받거나 책을 많이 읽어본 아이들에게 적합한 것 같다. 우리 몸의 뼈와 근육을 불빛을 비춰 보도록 한 부분은 흥미를 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미 1권에서 개구리의 뼈를 본 후라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고, 또 편집상 앞의 뼈와 뒤의 근육, 혹은 피부와 겹쳐지는 부분이 딱 맞지 않는 부분도 보여 조금 아쉬웠다.

 

얇은 책 안에 겉모습은 물론 내부 장기들과 뼈, 피부, 근육까지 모든 것의 하는 일들을 소개하자니 조금 버거워보인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아이가 지루해할 수도 있다. 실험관찰의 내용은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좋기는 하나, 실험도구인 라드는 구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좀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실험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일단, 책의 전체내용은 우리 몸의 구조는 물론이고 각 기관들이 하는 일을 조목조목 알려주는 알찬 책이다. 단, 위에서 지적했다시피 유치단계의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